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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신제품 폭탄...“파격, 또 파격“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2. 8. 8. 23:07

 

카메라 신제품 폭탄...“파격, 또 파격“


글로벌 카메라 업체들의 신제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진 이미징 전시회 포토키나와 IFA(국제가전박람회)를 전후로 카메라 업체들이 전략 신상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 풀프레임 알파99 출시 유력

소니는 업계 최초로 102 측거점 오토포커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소니 알파99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알파루머스닷컴은 이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소니가 DSLT 풀프레임 센서 카메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천400만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알파99는 새로운 세대의 SLT와 OLED 뷰파인더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지원 감도는 100~2만5천600이며 50~10만2천4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과 이미지를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외신들은 알파99가 기존보다 많은 102개 측거점을 가지고 있어 과연 자연스런 조작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분석했다.
▲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로 예상되는 `알파99` 모형
 
■4K 동영상 촬영...캐논 EOS-1D C

캐논은 세계 최초로 4K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EOS-1D C'를 출시한다. 당초 10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IFA나 포토키나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진다.

 

EOS-1D C는 기존 DSLR카메라 영상 촬영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영화와 텔레비전 방송 제작까지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8비트 모션 JPEG압축방식을 지원하며 별도의 외부 저장장치 역시 필요하지 않다.

 

이 제품은 약 1천810만 화소 풀프레임 CMOS센서를 탑재했다. 감도는 ISO 2만5천600으로 고감도 촬영을 하더라도 거의 노이즈없이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수준이다. 어안부터 초망원렌즈까지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며, EF시네마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캐논은 자사 최초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역시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 역시 포토키나에서 최초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OS M은 EOS 650D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APS-C타입 대형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1천800만화소 신형 SMOS센서에 새로 개발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DIGIC 5와 결합해 고화질 이미지를 지원한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는 고감도 촬영 시 상용 감도 100~1만2천800까지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대 2만5천600까지 확장도 가능하다. 또한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식 터치 LCD를 지원한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X200 '승부'

후지필름은 파인픽스 X100이 단종 수순을 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X200 출시가 유력해지고 있다. 온라인 가전 소매 전문인 크러치필드에서 파인픽스 X100 판매가 중단됐고 아마존닷컴에서 역시 이 제품 가격이 999달러로 할인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후지필름이 포토키나에서 X200을 발표할 것이라고는 전망한다. 특히 포토키나에서 공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은 X100 역시 지난 2010년 같은 기간 동안 발표됐기 때문이다.

 

파인픽스 X200은 기존 X100시리즈보다 더 큰 센서를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초점거리가 긴 고정렌즈가 장착된다. 이외에 세부 사양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 니콘 D600 광고 이미지가 실린 이탈리아 잡지(출처=포커스미디어)

■니콘, 보급형 풀 프레임 D600 출격

니콘은 지난 2008년에 출시한 D700 후속작인 D600 출시가 유력하다. 기존 자사 제품의 DSLR보다 가격대를 낮춰 풀프레임 시장 확대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이탈리아 거래상이 잡지에 D600 광고 이미지를 직접 게재하면서 비공식적으로 세부 사양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광고를 보면 니콘 D600은 풀프레임 바디 가격을 파괴할 것이라는 늬앙스를 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니콘 D600 사양은 2천450만화소 풀프레임 센서 지원과 감도 100~6천400에 2만5천6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정도다. 동영상은 풀HD로 제공하며 얼굴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3.2인치 액정 모니터와 760g 정도 무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카메라도 스마트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스마트카메라 전략을 내놓으면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포토키나에서는 하이엔드 카메라 EX2F를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신제품은 렌즈 밝기가 F1.4로 출시된 렌즈 일체형 카메라 가운데 가장 밝다.

 

이미 삼성전자가 개발한 것으로 짐작되는 카메라 이미지와 상세 사양이 외신을 통해 공개되면서 EX1 후속작 EX2F에 대한 한층 끌어올렸다.

 

포토키나에서 삼성이 공개할 스마트 카메라 사양은 F1.4밝기의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렌즈로 광학 3배줌 지원에 최대 광각은 24mm다. 여기에 76.3mm 아몰레드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와이파이 모듈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외신에 따르면, EX2F는 1천240만화소로 와이파이 탑재를 통해 촬영 즉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촬영물을 게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3D포토기능을 비롯해 카메라 자체에서 보정이 가능한 스마트 필터 기능을 지원하며 이중 손떨림 방지기술로 인해 밝은 렌즈와 어두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토키나에서 새로운 신제품을 내놓은 것 자체가 경쟁업체들 간의 자존심 대결인 만큼 하반기 대거 출시 예정”이라면서 “신제품으로 하반기 카메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