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취미 생활 열대어

새로운 도전의 길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3. 8. 22. 20:30

 

새로운 도전의 길

 

지금 나는 새로운 도전의 길을 가기 위하여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과연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것과 가고자 하는 길이 맞는 것인지는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내 의지 내 생각 내 삶의 방향과 지향하는 목표가 근본적으로 이길은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이것이 지금 현제 내삶이 가고자 하고 지향하는 길인지도 모른다.

지금 현제로서는...

 

그러나 삶의 목표와 지향은 언제나 바뀌기 마련이고

더 좋은 선택의 길을 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인간 본성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현제로서는 지금 내가 가고자 하는 이길이 최선의 길은 아니지만 차선의 길은 되는 것 같다.

이제 무더운 여름 폭염의 도시가 서서히 시원한 바람에 밀려 조금씩 물러가고 있다.

 

어쩌면 내 삶도 바람이 불어서 나를 이렇게 밀어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조금 지나면 가을이 오듯이 내 삶의 가을도 올 것이고, 가을하면 무엇보다 먹을 거리가 풍성하고

마지막 계절,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생애를 불태우듯이 화려한 단풍잎들이 곱게 물든 모습이 아름답다.

나 역시 지금은 찌는 듯한 무더위에 짜증섞이 한탄 소리 불평 불만의 목소리들만 난무하는데

 

조금 지나면 시원한 가을날 황금물결 출렁이듯

내 삶에도 풍성함이 물결치는 그날을 기대하고 기다려본다.

그리고 마지막 삶을 불태우는 아름다운 단풍잎 처럼

나를 아름답게 주위를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모두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그런 나의 모습을 그려본다.

 

지금은 마음도 무겁고 몸도 무겁고 정신도 무겁다.

어쩌면 지금 이대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내려 놓을 수도 없는 것이 인생이지 않는가?

누구처럼 최고의 자리에서 밑바닥 낭떨어지로 떨어져 산화하는 절망의 어둠을 보았다.

 

그것은 이미 욕심과 욕망의 화려한 굴레속에 가두어진 자기만의 감옥에 머물다가

그 감옥에서 세상의 빛으로 나와보니 자기 자신의 삶이 거짓과 위선의 말장난에 불과한 것을 알고

그때서야 늦은 후회감 속에 절망하다 그렇게 깊은 어둠의 더 큰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간 것이다.

그것은 미친 짓이요 자기를 둘러서 인간 감옥들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기에 우리는 항상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고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나 자신도 때로는 모든 것으로 부터 해방되고 자유하고 싶다는 생각들이 문득문득 들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건 아니지" 라고 나를 채찍질 하면서 돌아보고 또 힘을 내어서 달려간다.

서민들은 오늘 하루를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며 어떻게 살까 고민한다

그리고 아주작은 소규모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지꼬리만 한 봉급 이런 최저임금을

받으면서도 그래도 이 직장 잘되기를 소망하며 열심을 낸다.

 

만약 절망을 한다면 이런 분들이 절망하고 좌절하고 화를 내고 투쟁을 하여야 하는데

이런 분들은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일까 이미 화를 낼 힘조차 없어서 그냥 참고산다.

그런데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은 등 따뜻하고 배부르니까 할 일 없어서 해서는 안될

쓸데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내가 왜? 이상한 말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난 새로운 도전의 길을 간다. 이것이 옳다 맞다. 잘한 것이다. 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너무 없어서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이지만

지금 이길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나의 현실이기에 난 이길을 간다.

 

나중에 가다보면 이것이 차선인줄 알았는데 최선이었음을 깨달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오늘도 어렵고 힘든 하루의 시작이었고 내일도 걱정되는 하루의 시작일 것이다.

그러나 나 스스로를 다독이고 추스리고 얼래고 달래가며 살다보면 그런대로

살만한 인생이 될 것이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잘 걸어왔다고 자평할지도 모른다.

그좋은 날 아름다운 나의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소망하면서

오늘 어렵고 힘들지만 재미있게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2013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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