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취미 생활 열대어

열대어의 보석 '구피' 애호가들 축제 10월3일 열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3. 10. 1. 15:59

열대어의 보석 '구피' 애호가들 축제 10월3일 열려
2010-09-29 16:37
열대어의 보석이라 불리는 구피 <사진제공=구사모>
 열대어의 보석이라 불리는 '구피'(guppyㆍ송사리목 난태생송사리과 민물고기) 애호가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구피사랑모임(이하 구사모)은 사육자들을 위한 전문정보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아름다운 구피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동호인들의 큰 잔치 '제16회 구피 콘테스트'를 오는 10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6개국 100여개체가 참가하는 '제3회 아시아 구피 콘테스트'도 겸하고 있어 수준 높은 관상어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테스트는 사육자들이 자신이 기르고 있는 구피들을 출전시켜 우수한 구피를 가리는 장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애완견 콘테스트'와 비슷하다.

 사육자들에게는 자신의 기르고 있는 관상어 구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른 사육자들에게 알릴 수 있으며 일반들에게는 여러 종의 아름다운 구피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 단순관람을 넘어서 사육자들에게는 세미나 등을 통해 사육기술 및 구피개량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전문전시회도 겸한다.

 구피 콘테스트는 전세계에서 각국의 구피클럽이나 협회 등을 중심으로 매년 수십차례 이상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9년 시작돼 매년 1회씩 개최됐으며 2001년부터는 연 2회 이상 열리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육인들과 동호인들은 당일 전시장 내 등록 데스크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현장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 품종은 성어 암수 한 쌍을 출품하면 된다.

 물은 직접 준비하는 것이 원칙이나 필요할 경우 현장에서 만 하루 동안 에어레이션(aerationㆍ공기공급)한 물이 제공된다. 참가 등급은 솔리드(Solid), 패턴(Pattern), 코브라(Cobra), 턱시도(Tuxedo), 소드테일(Sword), 기타품종(A.O.C.) 등이며 3개월 미만의 유어는 주니어클래스로 따로 심사한다. 심사는 한국 구사모 자문위원 2명을 비롯해 대만과 말레이시아 구피클럽 관계자들이 실시한다.

 시상은 전체 대상 1명을 비롯해 각 등급별로 우수상 1명씩과 장려상 2명씩이 선정돼 각각 상금 및 상품, 상패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협찬사 등의 특별상과 다채로운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구사모 임태주 회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서 현재까지는 해외 유수의 국가들과 비교해 열악한 시장환경에서 국내 팬시 구피 저변을 늘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국내 구피 사육자들과 동호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콘테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심사기준 등은 구사모 홈페이지(www.gupp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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