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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350 [필드테스트] 1부 단양 여행기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0. 6. 7. 23:51

SONY A350 [필드테스트] 1부 단양 여행기

 

사진에는 크게 두가지 블러현상이 골머리를 썪히는데요..

모션블러와 핸드블러가 있습니다.

 

모션블러는 찍고자하는 피사체가 움직이면서 흔들리는것이고 핸드블러는 카메라를

들고있는 내 손이 떨리면서 카메라 자체가 움직여서 흔들리는 현상입니다.

 

말씀하신부분은 모션블러의 영향이 크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아기가 생각보다 걷잡을수 없이 빨리 움직이니..셔터스피드가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심령사진처럼 나올수 밖에요..

 

만약에 1초의 셔터스피드가 나오게 된다면 그 1초라는 시간동안 아기가 가만히 있지

않은한 손이 막 세개가 되고 머리가 두개가 되고.. ㅎㅎㅎ

 

가만있는 물체 또는 사람을 찍을때 핸드블러. 그러니까 수전에 의한 흔들림에 의해 사진이 흔들리는걸 최소화 하려면 셔터스피드가 "1/(초점거리*크롭비)" 는 되어야 합니다.

 

카메라 앞에 렌즈있으시죠? 번들 렌즈시면 아마 줌 돌리는 곳에 보시면 숫자가 18 24 38 35 50 70 이렇게 적혀있을거예요.. 뭐 다른 렌즈라도 비슷할겁니다.

단렌즈면 몇미리인지 나와있구요.. 이게 초점거리인데요.

 

만약에 줌링을 50까지 돌려서 줌을 했다면 a350은 1.5크롭 바디이기때문에

"1/(초점거리*1.5)" 를 적용하면 1/75 이상의 셔터스피드로 찍어야 손떨림에 의해

안흔들리고 왠만큼 쨍한 사진을 찍을수 있답니다. 그런데 1/75라는 셔터스피드는

안되니까 1/60정도가 좋겠네요.

 

그런데 움직이는 물건이나 사람을 찍을경우에는 저 공식에서 두배정도 더 곱을 해주셔야합니다. 1/60의 두배니 1/125 의 셔터스피드는 되야겠네요..

격렬하게 움직인다면 유도리있게 더 빠르게 끊어주셔야되구요..

 

셔터스피드를 조절하기 쉽게 하시려면 카메라의 다이얼링을 "S"에 맞추신후에 셔터버튼앞 다이얼을 돌리시면 셔터스피드가 바뀌실거예요 S에 놓으면 셔터스피드를 정하는대로 나머지 조리개값은 카메라가 계산해주니 편합니다.

 

그런데 어두운곳 또는 실내에서 셔터스피드를 올리면 간혹 그옆의 F값이 빨갛게 바뀔텐데요.. 이럴 경우는 F값 다시말해 조리개를 활짝 열었는데도 불구하고 셔터스피드를 이렇게하면 어둡게 나올거다.. 라고 알려주는겁니다.

 

이럴경우 iso를 올려서 좀더 카메라가 빛에 민감하게 만들어주면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빠른 셔터스피드를 사용할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화질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요즘 DSLR은 iso 800~1600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하구요.. 그이상 올리면

화질이 심하게 깨집니다.

 

iso를 올려도 셔터스피드 확보가 안된다!! 하면. 플래쉬를 터뜨리거나.. 조리개값이

더 밝은 렌즈를 구입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ㅜㅜ

  

아무튼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보시구요.

 

PS.

추가적으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조리개는 수도꼭지를 생각하시면 되요. 수도꼭지를 살짝 틀었다 많이 틀었다.. 하듯이

조리개도 조금 열었다 많이 열었다해서 빛이 한번에 들어오는 양을 조절하게 해줍니다.

셔터는 적절한 시간동안 빛을 받았다가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구요.

(추가로 여기에 iso는 마술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을 중간에서 뻥튀기 시켜줘서 물을 틀어놓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겁니다) 

 

계속해서 사진을 위 수도꼭지에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5리터 양동이하나를 가득 채워야 된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수도꼭지를 활짝 틀었을때는 1분만에 양동이가 가득채울수가 있고

찔끔 틀었을때는 5분만에 양동이가 가득채워집니다.

  

사진도 똑같습니다. 어느 한 지점에서 만약에 사진을 찍을려면 빛이 얼마만큼 필요한데

조리개를 활짝 열었을 경우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도 사진이 나오지만

찔끔 열었을 경우엔 셔터스피드를 길게둬야 사진이 제대로 나오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