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카알라일의 《프랑스혁명사》♠
♠사순절묵상/토마스 카알라일의 《프랑스혁명사》♠ 토마스 카알라일의 《프랑스혁명사》 유명한 영국 사상가 중에 토마스 카알라일 (Thomas Carlyle)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평생의 소원은 《프랑스혁명사》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쓴 책을 통하여 유럽 땅에 더 이상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고 아름다운 민주주의 문화가 꽃피우기를 원했습니다.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은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프랑스혁명사》의 원고를 탈고한 후, 그것을 이웃에 사는 절친한 친구이자 철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에게 읽어 보라고 주었습니다.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서재에서 친구가 보낸 원고를 검토하다가 너무 피곤하여 원고를 그대로 놔둔채 침실로 가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 집 하녀가 서재를 청소하다가 방에 흩트려져 있는 원고지를 보고 쓰레기인 줄 알고 한꺼번에 집어서 불 속에 넣었습니다.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이 창백한 얼굴로 칼라일을 찾아왔습니다. ......<<중 략>>..... 토마스 카알라일의 그 길고 긴 노력과 수고는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낙담한 채 서너 달 동안 자는 것과 먹는 것조차 하지 않고 고민에 빠졌고 생의 의욕조차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어느 비 오는 날, 그가 하염없이 창 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비가 서서히 그치자 자기 집 앞에 새로운 집을 짓는데 일꾼들이 하나 둘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터를 닦고 줄을 놓은 후 벽돌을 하나하나 쌓았습니다. 그러다가 벽돌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다시 허물고 다시 쌓고 하였습니다. 허물고 쌓는 일을 반복하면서 차근차근 벽돌 쌓는 것을 보던 토마스 카알라일은 무릎을 쳤습니다. 집 한 채를 짓기 위해서도 저토록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데 유럽의 역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일에 내가 다시 땀을 흘리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그는 고된 작업을 다시 시작... 그리고 꾸준히 계속하여 마침내 오늘날 우리가 보는 《프랑스혁명사》를 완성.... 처음에 쓴 것보다 훨씬 좋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말 중에 "나는 암흑을 사랑하고 암흑 속에서 살았으며 죄인들의 괴수로 빛을 미워하고 경건한 생활을 비웃었으나 하나님은 나에게 풍성한 자비를 베푸셨으므로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노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2007년 사순절 기간에..... 토마스 카알라일의《프랑스혁명사》를 생각해 봅니다. 클릭하시면〓>>▶카알라일의《프랑스혁명사》..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