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취미 생활 열대어

열대어 이야기 (안시와 알비노 안시)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09. 6. 20. 22:41

열대어 이야기 (안시와 알비노 안시)

 

이곳까지가 알비노 안시 이녀석 한쌍 오늘 청주로 신방차리로 갔습니다.

일반 안시와 알비노 안시의 차이점은 눈이 붉은 것은 알비노

눈이 검으면 일반안시이며 블랙 안시도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구피들인데 사실 이녀석들은 수족관에서는 마리당 2천원정도 하지만

동호회에서는 10마리에 1만원 정도 하는 녀석들이라 집어넣고 신경도 쓰지 않고

시간되면 밥만 주었는데 너무 많이 번식을 하여서

분양을 하려고 하였더니 수만마리가 되어있었습니다.

급히 분양을 해야하여서 치어들은 100마리에 만원

성어들은 10마리에 만원씩에 분양을 하였더니

10여일만에 수만마리가 모두 분양이 되었습니다.

 

         

 

두 쌍을 한 수조에 넣었더니 싸움이 치열하였는데 지금은 평온함.

각자 한집씩 차지하고 열애중임.

이녀석이 일반 144안시입니다.

알비노 12센치 녀석을 물리치고 두 암넘을 넘보는 대장 녀석입니다.

13센치 되지요! 암넘들 사진을 찍어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암넘들은 짝을 이루면 집안에 들어가 있어서 잘볼 수가 없습니다.

즉 말해서 결혼하여 주부가 되면 집안 살림을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되겠지요

요즘에야 맞벌이도 하지만 먹이를 먹을 때만 나오고 새끼들이 어느정도

성장하여 바깥으로 나오면 그때 나옵니다.

 

사람들이 흔히들 열대어는 그냥 짝을 이루는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열대어도 서열이 있고 대장이 있습니다.

위에 안씨라는 녀석들중 1대장이 되면 어떤 때는

다른 녀석들이 암넘을 넘보지 못하도록 하고는

암넘이 세마리면 각자 집에 넣어놓고

수놈 한마리가 세집 살림을 혼자서 모두 관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 녀석은 말 그대로 힘이 장사여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가는 쿠테타를 당하여 대장에서 밀려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대장 싸움때문에 잘생긴 녀석들이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