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단풍구경하며 데이트할 수 있는 곳
서울근교 단풍구경하며 데이트할 수 있는 곳
가족들과 같이 가기도 좋을 것 같은곳이에요~~
1. 서울/경기 근교산
보약 한제를 지어 먹는 것보다 낫다는 산행. 그것도 1년중 가장 화사한 옷으로 치장한 가을 산을 오르는 단풍산행은 누구나 한번쯤은 꼭 다녀오고 싶은 여행이다. 하지만 단풍 인파가 몰리는 가을철, 명성이 자자한 산들을 찾아 떠났다가 정체되는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씩 허비해본 경험이 있다면 선뜻 장거리 단풍 여행을 떠나기가 두려울지 모른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로 눈을 돌려보자. 차가 막히지 않을 때는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막힌다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가까운 당일치기 단풍산행으로 건강도 챙기고 단풍도 즐기며 짧은 주말을 흡족하게 누려보자.
<명지산>
경기도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인 명지산(1,267m)은 계곡과 암벽의 단풍이 뛰어나다. 입산이 부분 통제되는 가을에는 승천사까지만 등반이 가능한데 단풍이 훌륭한 곳은 익근리계곡에서 승천사로 향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단풍산행에는 별 영향이 없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숲 길과 단풍길을 오르다보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의 잔치에 감탄이 절로난다.
▷ 단풍 예정 시기: 시작일 10월 14일, 절정기 10월 27일
<운악산>
가평에 위치한 운악산(해발 935m)은 웅장한 암봉들이 수려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악산(岳山) 중 하나로,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한듯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아찔한 바위 능선에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운악산 가을 단풍의 특징은 적색이 아닌 황색 단풍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골짜기에서는 적색 단풍이 많지만 암봉들이 나타나면서부터는 갈색과 노란색 단풍이 주종을 이루어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백운봉(용문산)>
용문산의 남족 끝 바위 봉우리인 백운봉은 해발 940m로 평지인 주변의 형세에서 갑자기 찌른 듯이 솟아 올라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경기도 안에서는 높은 산으로 여겨지고 정상에 서면 전망이 탁 트여 단풍에 물든 용문산의 전능선을 훤히 볼 수 있을뿐 아니라 주변을 둘러싼 산들이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11월 1일부터는 입산이 통제될 예정)
▷ 단풍 예정 시기: 시작일 10월 15일, 절정기 10월 28일
<소요산>
경기도 동두천시를 둘러싸고 있는 소요산(해발 587m) 경기도의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아기자기하고 짜임새 있는 산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압권인데 뾰족뾰족한 기암괴석 사이로 맑고 고운 빛깔의 단풍이 절경이다. 원효대사가 앉아 고행수도 하였다는 원효대와 자재암, 백운암 등의 사찰, 그리고 요석공주가 살았던 궁터등 다양한 문화재도 산 곳곳에 흩어져 있다.
2. 테마파크로 즐기는 단풍길
테마파크에도 단풍은 곱게 물들었다. 놀이 기구와 함께 즐기는 단풍의 멋, 일석이조의 기쁨이다.
용인 에버랜드
마성 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르는 5㎞ 구간이 은은한 단풍 드라이브 코스다. 단풍, 은행나무, 벚나무 등으로 붉거나 노란 빛으로 화사하게 물들어, 황금빛 들녘과 아름답게 어울린다. 또 에버랜드 서문에서 호암미술관에 이르는 길은 호암호수와 단풍숲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과천 서울랜드 주변
청계산이 단풍으로 물들었고, 놀이기구 주변 곳곳도 단풍으로 가득찼다. 스카이다이빙식 놀이기구인 스카이 엑스를 타면 단풍 숲으로 날아가는 느낌이고,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얼굴 가까이 스쳐 가는 단풍을 보는 맛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서울대공원 외곽순환길
7.6㎞도 환상적인 단풍 산책길이다.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진 길로 왕벚나무 4,000여 그루가 아름다운 단풍터널을 연출한다.
롯데월드 단지 옆 석촌호수
주변 2.5㎞의 길도 단풍 명소다. 단풍 나무 아래에는 가을 야생화로 꽃밭을 꾸며 놓았고, 조각품도 전시해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한국 민속촌
전통 가옥이 있는 오솔길마다 감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등 수십종이 아름다운 단풍 숲을 이뤄 시대를 거슬러, 역사의 뒷안길을 걷는 기분이다. 단풍 숲과 함께 가을걷이 민속체험한마당, 전국청소년탈출경연대회 등이 열려 축제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3. 도심에서 즐기는 단풍길
도심 내 각 길목도 단풍으로 화사하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 도심 내 37개소를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했다. 경복궁 돌담길을 끼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뭇잎이 물결 치는 삼청동길, 전통적인 연인의 거리인 덕수궁길, 형형색색으로 물든 남산공원 산책길을 비롯해 양재 시민의 숲, 보라매 공원, 여의서로 등에서 오색 단풍이 사색과 추억의 향수 속으로 시민들을 안내한다.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단풍 여행 (0) | 2010.10.18 |
---|---|
가을 단풍 여행 (0) | 2010.10.18 |
[스크랩] 비둘기낭 (0) | 2010.10.09 |
소매물도 (0) | 2010.10.09 |
춘천 남이섬 (0) | 201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