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한해의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심는다
한 해가 저물어 간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속으로 강물은 산 그림자를 싣고 멀어져 가고 별을 몰고 돌아오는 어둠.. 그 안에서 또다시 내일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리라..
세월은 가고 오는 것.. 바람이 앞장서 길을 내는 먼 하늘을 돌아 힘차게 비상하는 새들이 찾아가는 그 곳엔 소중한 우리의 꿈들이 찬란히 밝아올 여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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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의 거리에 명멸하는 불빛.. 아직은 못다 이룬 꿈들이 남아 있어 불빛은 저리도 오래 잠들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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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의 세계로.. 그리움처럼 긴 여운을 남기며 사라져가는 12월의 끝자락.. 아쉽고 어두운 마음의 길에 저 불빛이 어쩌면 길잡이가 되리라..
산문 밖 청정한 물소리로 귀를 씻고도 잠못 이루는 꿈들을 덮는 따스한 12월의 불빛.. 철 지난 낙엽처럼 한 장 남은 달력이 쓸쓸히 저문 거리에서 이제 온 생애를 바쳐야 닿을 그 길을 우리는 간다
저마다 마음을 밝히는 불빛을 하나씩 켜들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삶이란 구도와 같은것 새로움을 찾아가는 그 길은 멀고도 멀다 가다가 절망을 만나 잠시 좌절하기도 하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묵묵히 떠나가는 길..
솔바람 소리 정수리를 스치고 삭풍 끝에서 들리는 겨울의 숨소리 아무리 매서워도 멈출수 없는 구도 같은 세상의 길.. 겨울 속에 봄을 심는다 부지런한 농부의 마음이 어느 새 봄에 가 있듯 마음의 밭을 갈아 정성스럽게 뿌리고 가꾸어야 할 씨앗.. 희망..
오늘 이 길이 내일의 새로움이라는 믿음으로 정신의 칼끝을 높이 세우고 저물어 가는 한해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심는다.. [옮긴 글]
님!!~
소중하게 보낸 날들을 하나씩 헤아려 보며
감사할 일만 찾아 보겠습니다
살면서 기쁨의 근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 님들께
감사하며
2010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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