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낭만가도' 달려 보세요"
강원 고성∼삼척에 이르는 추억과 낭만이 서린 동해안의 국도와 지방도를 연결해 조성하는 '낭만가도(浪漫街道.Romantic Road of Korea)'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선포식이 열린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오는 20일 강릉 경포해변 입구에서 김진선 강원지사와 여행사 및 동해안 6개 시.군 관계자, 독일과 일본의 낭만가도 사무총장과 협회장, 관광객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낭만가도 선포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도립예술단과 강릉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김 지사의 낭만가도 선포,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한.독 낭만가도 자매결연식에 이어 오토바이 일주단의 출발로 마무리된다.
동해안 낭만가도는 강원도와 6개 시.군이 6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고성∼삼척 간 국도와 지방도 240㎞를 연결해 조성하는 것으로, 27개 중세도시 350㎞를 따라 독특한 관광 루트를 조성한 독일의 낭만가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강원도는 동해안을 따라 6개 시.군에 산재해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시켜 관광객들이 음식과 숙박, 쇼핑, 관광 등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낭만가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편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성 청간정∼양양 낙산사∼강릉 경포대∼삼척 죽서루 등을 잇는 '관동팔경 자취 따라' 등의 문화관광상품과 낭만가도 구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낭만가도는 동해안에서 운전자들이 한곳에 머무르면서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서 다음 장소로 계속 여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한국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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