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취미 카메라&캠코드

3D 촬영` 디카 나온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09. 8. 4. 11:03

3D 촬영` 디카 나온다

후지필름 세계 최초로 국내출시 준비중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포화상태에 달한 디카 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신개념 디카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신개념 제품은 캐논, 니콘 등 현재 디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가 아닌 선두진입을 노리는 후발업체들이 더 적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후지필름은 세계 최초로 3D 촬영이 가능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리얼 3D W1' 국내출시를 준비중이다. 이 제품은 본체 좌우 양 끝에 렌즈를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어 피사체를 두 개의 각도에서 촬영한 뒤 3D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도 3D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은 있었으나 W1은 특수안경이나 별다른 장치 없이 3D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지필름은 W1으로 촬영한 사진을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게 W1 전용 인화지, W1 전용 전자액자 등도 출시를 고려 중이다. W1은 3D 기능을 끄면 1000만 화소 일반 컴팩트 디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후지필름은 LCD를 터치하면 셔터를 누를 필요 없이 바로 초점과 노출을 계산해 촬영할 수 있는 `Z300'도 지난달 출시했다.

파나소닉배터리 및 케이블 단자 등이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일반디카로 사용하다가 물놀이 할 때는 물 속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방수디카인 `FT1'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용 뒤에는 깨끗한 물로 디카에 묻은 모래나 이물질을 씻어낼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달 출시한 `펜(E-P1)'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제품은 컴팩트 디카의 휴대성과 DSLR 성능을 결합한 신개념 디카로 국내 출시 후 예약판매와 정식발매 모두 수 시간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P1은 일반 사용자들이 DSLR 무게와 크기를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에 착안해 DSLR에 사용하는 이미지센서를 컴팩트 디카에 결합했다. 일반 컴팩트 디카보다는 크지만 휴대성은 높아져 DSLR 입문자 뿐만 아니라 기존 DSLR 사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 `WB1000'은 배터리의 남은 용량과 저장장치 용량을 아날로그 계기판으로 표시해 필름카메라 감성을 더한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디카 업계 관계자는 "디카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신규수요보다는 교체수요가 시장을 이끌며 정체돼 있다"라며 "각 업체들이 소비자들 지갑을 열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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