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

사람 vs 사자 15마리, 사자 먹이 빼앗는 사람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1. 2. 24. 19:45

사람 vs 사자 15마리, 사자 먹이 빼앗는 사람들


영국 BBC의 다큐 프로그램 '휴먼 플래닛'에 소개된 통 큰 사냥꾼들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사자가 잡은 동물을 훔치는 용맹한 사람들이다.

배경은 케냐. 리더는 65살의 베테랑 사냥꾼 리키타이다.

그는 2명의 젊은 동료를 데리고 사자들을 뒤쫓는다.

얼마 동안 추격하니 15마리의 사자들이 방금 사냥한 물소를 먹고 있다.

부근에 웅크리고 있던 리키다 일행은 활을 꺼내 들고는 뚜벅뚜벅 접근한다.

긴장감이 온몸에 퍼지고 심장을 콩닥거리는 순간이라고 한다.

놀라운 것은 천하의 사자들이 다급히 달아난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불분명하다.

사자들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접근하는 인간들의 모습에 적잖게 당황했던 것 같다.

사냥꾼들은 재빨리 물소의 다리를 잘라 낸다.

곧 사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공격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사냥꾼들은 고기 덩어리를 어깨에 둘러메고 떠나고 어리둥절했던 사자들은

다시 돌아와 '식사'를 개시한다. 맹수 사자 위에 용감한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