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제, 여의도는 지금 커플천국

여의도 벚꽃축제, 여의도는 지금 커플천국

서울의 벚꽃 명소 중 한곳인 여의도 주변의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제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린다.

1,440여그루의 벚꽃나무와 함께 진달래·개나리·산수유·목련·살구나무 등이 한강을 따라 일대 장관을 이뤘다.

서울 영등포구는 축제 기간 여의서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해 '차 없는 봄꽃길'을 만들고 거리공연·불꽃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기간 국내외 20여개 공연팀이 출연해 현대무용·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전문 플로리스트의 꽃장식 작품 40여점도 전시된다. '여성이 행복한 봄꽃축제'를 위해 유모차와 운동화도 대여해 준다.

영등포구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1일 0시부터 18일 정오까지 여의서로의 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 구간 1.7㎞, 마포대교와 한강둔치 도로~여의하류IC 1.5㎞ 구간을 교통통제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이용하면 행사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며 "축제장 일대를 지나는 29개 노선버스의 운행시간도 1시간 연장하고 영등포구청에서 국회의사당을 오가는 맞춤형 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