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 언제부터인가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리움이
내 가슴에 파도처럼 일고 태풍처럼 거세게 휘몰라 치는 메마른 사랑에 목말라하며 못 견딜 외로움엔 그리움에 싹이나고 사랑에 전주곡은 시작입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방파제가 되어주고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이 되고 꽃피는 날에는 나비가 되고 눈 오는 날에는 썰매가 되어준 당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을 어찌해야 합니까 밤에는 사랑하는 당신이 맑은 보름달이 되어 두 눈을 크게 뜨고 혼자 외롭게 밤을 지새울 고독한 마음까지도 읽고 헤아려줄 줄 알고 달빛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까지도 굽어살필 수 있는 당신의 넓은 두량에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밤낮없이 당신 생각으로 마음 한쪽이 시린 애타는 가슴에 사랑하는 당신이 뜨거운 태양으로 얼어붙은 마음까지도 이 구석 저 구석 녹여주니 내가 어찌 당신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언제나 나에겐 흔들리지 않는 믿음직한 태산으로 다가와 숨 가쁜 삶에 산소를 공급해 주고 힘겨운 삶에 외롭지 말라고 등산로를 제공하는 당신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품에도 안기도 버거운 사랑하는 그대 그리움으로 가슴이 답답할 때 가슴을 팍 트이게 하는 드넓은 바다가 되어 돛단배를 힘없는 노 젓는 사공에 애환까지도 들어주는 등댓불 같은 당신을 내 어이 사랑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장미처럼 요란하게 화려하지 않아도 양귀비처럼 곱상하게 아리땁진 않아도 길가에 지천인 민들레로 피었지만 한 사람을 생각하고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한 사람만을 섬기는 일편단심 민들레의 지조 있는 사랑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가까이하면 가까이할수록 정이 넘치고 안으면 안을수록 가벼워지고 품으면 품을수록 따듯해지고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고운 당신 날이 가면 갈수록 향기가 짙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에 충동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꽃이 피는 봄날 양지쪽 아지랑이 숲 속 같은 그리움 터지는 화산처럼 막을 수 없고 터진 봇물처럼 막을 수 없는 그대 향한 그리움이 실타래처럼 늘어나는 오늘 내가 어찌 당신에게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기분 좋은 행복한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에게 감사하고, 순종하라 (0) | 2011.06.23 |
---|---|
인생의 벗에게 띄우는 편지 (0) | 2011.06.23 |
지금 많이 힘들다면 그것은 (0) | 2011.06.18 |
하루에 한번씩 읽어도 좋은 글 (0) | 2011.06.18 |
기준을 남에게 두지 마세요 (0) | 2011.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