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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를 다녀와서..
분재..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만, 키우기 어렵다고 해서 좋아하기만 하고 있습니다..언제 기회가돼면, 한 번 멋진 분재를 키워 볼 생각입니다..분재 만드는 방법은 15년전부터 책으로 봐서 알고는 있지만, 직접 해보지는 않아 서요.. 잘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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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운주사 주위 산정상에 있다. 이 와불(2구)과 관련된 전설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형국은 전체가 배로 되어 있는데 북쪽은 큰 산이 많아 무겁고, 남쪽은 큰 산이 적어서 가벼워 배의 균형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절에 천불천탑을 세워 균형을 잡으면 이 탑들은 돛대가 되고, 많은 부처는 사공이 되어 순항한다고 한다. 도선국사가 천불천탑을 하루 낮밤에 세우는데 마지막에 이 두 부처를 세우기 전에 날이 새, 와불로 남게 되었다고도 한다. 본존의 길이가 12미터나 되는 이 독특한 와불은 실제로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서 있는 모습이다. 혹자는 이 운주사 천불천탑동의 엄청난 불사를 최씨 무인정권이 이룩한 팔만대장경의 불사와 비슷한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중앙미술의 세련미, 정교함과는 거리가 먼 조촐한 생김이 지방 세력과의 연관성을 더 깊이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이 와불이 일어서는 날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와불은 미륵부처로 추정되며(미륵은 서있는 부처), 미륵부처를 자씨(慈氏)불 이라고도하는데 미륵이 계신 천상 도솔천 에는 미륵의 부인인 자씨부인이 있어 이 한 쌍의 부부부처가 더욱 신비함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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