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행복한 글

가슴 뭉클한 삶의 이야기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1. 11. 1. 19:07

★가슴 뭉클한 삶의 이야기★

가슴 뭉클한 삶의 이야기

지퍼가 고장난 검은 가방 그리고 색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에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사전 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 수강료를 내지 못했던 나는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3.jpg
수업이 끝나면 지우개를 들고...
이 교실 저 교실 바쁘게 옮겨 다녀야 했고
4.jpg
수업이 시작되면
머리에 하얗게 분필가루를 뒤집어 쓴 채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
5.jpg
엄마를 닮아 숫기가 없는 나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다
하지만 난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6.jpg
오히려 내 가슴속에선 앞날에 대한 희망이
고등어 등짝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였다
7.jpg
짧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다니며

8.jpg
가을에 입던 잠바를 한겨울에까지 입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치 않았다

9.jpg
그러던 추운 어느 겨울날...
책 살 돈이 필요했던 나는

10.jpg
엄마가 생선을 팔고 있는
시장에 찾아갔다그런데 몇 걸음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11.jpg
차마 더 이상 엄마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눈물을 삼키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
12.jpg
엄마는 낡은 목도리를 머리까지 칭칭감고...
질척이는 시장 바닥의 좌판에 돌아앉아
13.jpg

29.jpg 

 

 

가슴 뭉클한 삶의 이야기

지퍼가 고장난 검은 가방 그리고 색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에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사전 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학원 수강료를 내지 못했던 나는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3.jpg
수업이 끝나면 지우개를 들고...
이 교실 저 교실 바쁘게 옮겨 다녀야 했고
4.jpg
수업이 시작되면
머리에 하얗게 분필가루를 뒤집어 쓴 채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
5.jpg
엄마를 닮아 숫기가 없는 나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다
하지만 난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6.jpg
오히려 내 가슴속에선 앞날에 대한 희망이
고등어 등짝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였다
7.jpg
짧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다니며

8.jpg
가을에 입던 잠바를 한겨울에까지 입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치 않았다

9.jpg
그러던 추운 어느 겨울날...
책 살 돈이 필요했던 나는

10.jpg
엄마가 생선을 팔고 있는
시장에 찾아갔다그런데 몇 걸음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11.jpg
차마 더 이상 엄마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눈물을 삼키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
12.jpg
엄마는 낡은 목도리를 머리까지 칭칭감고...
질척이는 시장 바닥의 좌판에 돌아앉아
13.jpg

2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