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행복한 글

삶이 너무 맑으면 같이할 사람이 없습니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2. 4. 11. 14:41

 

^*^♧ 삶이 너무 맑으면 같이할 사람이 없습니다 ♧^*^

글/청호 윤봉석

청명한 가을 하늘은 아름답고 좋지만

비가 온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햇살이 너무 맑으면

눈이 부셔 하늘을 제대로 볼 수가 없듯이

손님을 맞이할 때 먼지 한 점 없이

깨끗하게 한다는 이유로 너무 톡톡 털면

그 집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덕담을 나누며 오래도록 머무를 수가 없게 됩니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치지 않을 정도가 좋은 법입니다

유리창이 너무 투명하게 깨끗하면

나르던 새가 부딪쳐 떨어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듯이

삶이 너무 깨끗하고 물방울을 튀기면

그 집에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 않아

주변에 같이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흐르는 물에도 수초가 자라지 않고

물이 너무 투명하고 맑으면

물고기가 자기 몸을 숨길 수 없으니

물고기가 그곳에서 살지를 않습니다

물에는 물비린내도 나고 수초가 적당히 있어야

물로서 제 몫을 다하는 생명이 살 수 있는 물이 됩니다

나무도 가지가 하나도 없으면

새가 날아와 앉지도 않고

새가 그 나무에는 둥지도 틀지 않습니다

가지 없이 꼿꼿하게 자라면 오래 살아남지 못하고  

도벌꾼에 의해 나무가 빨리 목숨을 잃게 되는 법입니다

나무에 시원한 그늘이 없으면

매미도 그 나무엔 앉지를 않습니다

나무에 가지가 없으면

바람도 쉬어가지 않고 흔들고 바로 지나갑니다

나무에 가지가 없으면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달리지 않는 쓸모가 없는 나무가 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내가 쓰고 남으면 썩혀서 버리지 말고

모자라고 없는 사람과 나눌 줄 알고 베풀면 
나의 행복은 두 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옮 겨 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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