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너무 맑으면 같이할 사람이 없습니다 ♧^*^
글/청호 윤봉석
햇살이 너무 맑으면 눈이 부셔 하늘을 제대로 볼 수가 없듯이 깨끗하게 한다는 이유로 너무 톡톡 털면 덕담을 나누며 오래도록 머무를 수가 없게 됩니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치지 않을 정도가 좋은 법입니다 나르던 새가 부딪쳐 떨어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듯이 그 집에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 않아 주변에 같이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물이 너무 투명하고 맑으면 물고기가 그곳에서 살지를 않습니다 물로서 제 몫을 다하는 생명이 살 수 있는 물이 됩니다
새가 날아와 앉지도 않고 새가 그 나무에는 둥지도 틀지 않습니다 도벌꾼에 의해 나무가 빨리 목숨을 잃게 되는 법입니다 매미도 그 나무엔 앉지를 않습니다 나무에 가지가 없으면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달리지 않는 쓸모가 없는 나무가 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모자라고 없는 사람과 나눌 줄 알고 베풀면
나의 행복은 두 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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