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도시에서 벚꽃 축제이기도 한 제 50회 군항제가 열리는 달,
4월 초하루 아침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가 온 나라의 앞산과 뒷산을 아름답게 수놓고,
남쪽으로부터 서울까지 화려한 벚꽃이 활짝 피는 좋은 달입니다.
이제 정말 추위에 약한 분들까지 두꺼운 옷을 벗고
가벼운 봄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할 때입니다.
4일이 청명淸明, 5일이 한식寒食입니다.
조상의 산소를 돌보는 풍습이 전해져오는 그런 날이지요,
20일은 곡우穀雨. 이때 못자리를 만든다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일은 향토예비군의날이자 부활한 어업인의 날,
5일은 식목일이지요, 13일은 상해임시정부수립기념일이고,
19일은 4.19혁명기념일,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고,21일은 과학의 날,
22일은 정보통신의 날, 25일은 법의 날,
28일은 민족의 영웅이신 이충무공 탄신일입니다.
이 달은 유난히 기념일이 많은 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11일은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일입니다.
18대 국회에서 무슨 일들을 많이 하였는지 뒤돌아보면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19대에서는 정말
국회다운 국회가 되도록 다짐을 받고 투표하여야 할 것 같은 심정입니다.
총선거를 마치고 나서는 좀 조용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생활하는 분위기를 되찾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크고 작은 꽃들을 보면서
마음을 갈아 앉히고 좀 더 이지적으로 멀리 내다 보면서 생활하면 어떨까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는 4
월을 보내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