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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채우고 싶었던 날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1. 7. 5. 17:31

너로 채우고 싶었던 날

      너로 채우고 싶었던 날 華花堂 임향 너로 채우고 싶었던 날 그래 그런 날이 있었어 아마도 지금도 그날들의 연속인지도 몰라 네 생각이 자꾸 나 생각 나면 눈물이 나와 가슴 깊은 용소로 부터 나사처럼 빙글돌면서 솟구쳐 오르는 아린 통증 너무 아파 왜 자꾸 네 생가만 나는지 알아? 비교군이 없어서 마음을 분산시킬 길이 없어서 향한 마음 오직 한 곳 너에게로만 달려가 이제 네가 손 내밀어도 잡지도 못하게 멀리 와있는데 너로 채우고 싶었던 날보다 더 아파 더 많이 아파. 華花堂. 2011. 03.13. .林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