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행복한 글
가슴 뭉클한 삶의 이야기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1. 11. 1. 19:07
★가슴 뭉클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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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가 고장난 검은 가방 그리고 색바랜 옷 내가 가진 것 중에 헤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오직 책과 영어사전 뿐이다.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 허드렛일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 이 교실 저 교실 바쁘게 옮겨 다녀야 했고 ![]() 머리에 하얗게 분필가루를 뒤집어 쓴 채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 ![]()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다 하지만 난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 고등어 등짝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였다 ![]() 뒤뚱뒤뚱 걸어다니며 ![]() 가난 속에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치 않았다 ![]() 책 살 돈이 필요했던 나는 ![]() 시장에 찾아갔다그런데 몇 걸음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 눈물을 삼키며 그냥 돌아서야 했다 ![]() 질척이는 시장 바닥의 좌판에 돌아앉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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