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남은 시간
잠자는 시간을 줄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쇠털 같이 많은 날 어쩌고 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에 대한 모독이요 망언이다.
시간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죽어 있는 시간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긴잠의
시간이 주어질 때가 온다.
살만큼 살다가 숨이 멎으면
검은 의식을 치르면서
고이 잠드소서 라는 말을 듣는다.
잠은 그때 가서 실컷 잘 수 있으니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라.
사람의 심성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퍼내지 않으면 흐리고 상한다.
많이 줄수록 많이 받는다.
주는일 그 자체가 받는 일이므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서 줄 뿐이다.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인간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모래시계 / 심성연
나 죽어서 재가 되면 모래시계로 만들어줘
홀로 남아 아파할 시간들을 내가 지켜주게
너의 눈빛 속에서 너의 세상 속으로
나 그 안에 늘 살아 갈 수 있도록 후~항상
수많은 날이 지나 네가 날 잊어
우리의 추억을 지워간대도
난 네 곁에서 늘 너만을 위해
끝없이 살아 갈 테니
사랑하는 사람아 이것만은 허락해
슬픈 이별 없는 시간속에서
널 볼 수 있게 해줘
너의 눈빛 속에서 너의 세상 속으로
너의 눈빛 속에서 너의 세상 속으로
수많은 날이 지나 네가 날 잊어
우리의 추억을 지워간대도
난 네 곁에서 늘 너만을 위해
끝없이 살아 갈 테니
사랑하는 사람아 이것만은 허락해
슬픈 이별 없는 시간속에서
널 볼 수 있게 해줘
영원히 함께 할 우리 사랑이 다시 시작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