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행복한 글 봄이 오면 나는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2. 4. 9. 22:54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아 오면 나는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고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와 연못이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 이해인님 글 ] 나이듦의 행복 사랑과 미움이 ,기쁨과 슬픔이, 행복과 불행이,물감처럼 풀어지며 우리의 삶을 채색하여 한폭의 풍경화를 그려낸다. 그러므로 내맘같지 않은 사람들과 살아가기. 그것은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다.아마도 그것이 나이들어간다는 것의 묘미이고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일 것이다. - 김혜남 (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