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최초 독도방문!

 

우리 땅에 우리 대통령이 처음 갔다!

MB, 최초 독도방문! 전직대통령들 왜안갔나?

영토 분쟁 노리는 日에 경고..日 언론 극렬 반발, 靑 "영토문제만큼 양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찾은 것은 사상 최초다.

“이 대통령이 오늘 중 울릉도를 방문한다. 울릉도 방문 차에 날씨가 허용한다면 독도도 들를 것으로 안다.”
 - 청와대 고위 관계자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올림픽 기간 영토분쟁을 국제 이슈로 비화시키려는 일본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다음주 8·15 광복절을 앞둔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외교백서에 우리 영토로 표기된 독도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소식을 접한 일본 언론들은 이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한일 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소환할 것이라는 강경 전망도 나온다.

“만약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실행된다면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에 배치된다. 일본은 의연하게 대처하겠다.”
 - 겐바 고이치로 日 외무상

하지만 청와대는 강경한 입장이다. 엄연히 우리 땅을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것을 일본에 우리가 통보해야 할 이유는 없다는 얘기다.

“울릉도와 독도는 엄연한 우리 땅이다. 우리 대통령이 우리 영토에 가는 것.”
 - 청와대 고위관계자

이 대통령은 임기 내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영토주권관리를 강화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실리 외교를 추구하면서도 영토 문제만큼은 결코 틈을 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이 발표한 역대 정부별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 관리 강화 현황을 보면 현 정부의 독도 영토주권 관리 강화 건수가 역대 정부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되고 실질적인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1952~2010년 기간 한국의 독도영토주권 관리 강화 사례는 총 177건으로 이중에서 이명박 정부의 독도영토주권 관리 강화는 32.8%에 해당하는 5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전두환정부(4건), 노태우정부(7건), 김영삼정부(19건), 김대중정부(28건), 노무현정부(35건)에 비해 점점 더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독도영토관리대책단’과(2008.7), 동북아역사재단 내 독도문제 전담 ‘독도연구소’(2008.8)를 설치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울릉도·독도 방문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설가 이문열·김주영씨가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