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

[스크랩] 나를 울린 한국전쟁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0. 6. 8. 23:02
나를 울린 한국전쟁 사진

아,~ 너무... 슬퍼요.. 너무, 슬퍼요...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중 눈빛 출판사가 제공한 사진 14 장면


탱크를 배경으로 동생을 업고 서 있는 소녀, 머리는 헝클어 지고 옷차림은
남루하지만 굳게 다문 입과 결의에 찬듯한 눈매에 절망의 그림자는 찾을
수 없읍니다.


어머니는 일터로 나가고 없고, 혼자 남겨 둘 수 없는 동생을 안고 학교로
왔습니다. 교실은 불타고 없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답하는 소녀의 목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1950년 10월)


얼음이 둥둥 떠내려 가는 차가운 강물을 건너는 부자의 모습.(1951년 1월)
석장의 사진은 50여년전 한국 전쟁의 와중에서 살아가고 있던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 56주년. 온 방송은 월드컵 소식을 하루 종일 되풀이 해
방송하고 있지만 오늘 하루 쯤은 당시를 생각해 보게하는 사진을 싣는 것도 전
혀 무의미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월미도에서 체포된 뒤 옷이 벗겨진 채 검색을 당하고 있는 북한군(1950년 9월)




장갑차를 탄 미군들이 서울로 진입하는 모습.(1950년 9월)




인적사항이 적힌 목걸이를 걸고 새 옷이 지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북한군 포로들.(1950년 10월)




집단학살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에서 가족을 확인한 유족들의 울부짖는 모습.(1950년.10월 함흥)




미 공군 전투기가 원산 시가지를 폭격하는 모습(1951년)




서부전선에서 체포된 중공군. 사살할 것으로 오인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1951년)




미군의 네이팜탄 공격으로 부상당한 여인들이 응급구호소에 모여 있는 모습.(1951년.2월 수원)




전란중의 남대문.(1951년 3월)




자기가 그린 태극기를 들고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평양의 한 학생과 엎드려 있는
북한군 병사.(1951년 10월)




이미 숨진 엄마의 시신을 붙잡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 남매의 모습.
이곳을 지나던 영국군과 호주군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데려갔다.(촬영일시 미상)




북으로 돌아가는 북한 여군 포로들. 열차 밖으로 인공기 등을 내걸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1953년.8월)
 
오늘 날 슬픈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너무 쉽게 지난 날의 아픔들을 잊어 버린다.
어느 정부에서는 과거사 정리라고 하면서 일제 치하에서의 잘못은 정죄 하면서
그때 못지않는 이런 비극적인 과거를 정리하고  다시는 이런 날들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정작 중요한 것은
자기 욕심, 자기 영광, 때문에 두전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쟁의 아픔을 알지 못하는 젊은이들은 먹고 마시고
오늘만 즐기려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지금도
땀과 눈물로 고생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을 욕되게 하고있다.
그 사람이 바로 나, 너, 는 아닐련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그런
유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이글스
글쓴이 : 장군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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