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영 이성민 임지은, '연예인2세' 일일극 대결
지상파 방송3사 동시간대 저녁 일일극에 '숨겨진' 연예인 2세들이 활약하고 있다.
무용학과를 졸업한 어머니처럼 발레를 전공한 윤은영이 이번에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길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윤은영은 "어머니가 내게 '내 꺼진 불꽃을 네가 다시 켜주면 안되겠느냐'고 하신 적이 있다"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우연정은 1980년 골수암 진단을 받고 다리 하나를 절단했으며, 81년 자신의 암투병 과정을 그린 자전적 영화 '그대 앞에 다시 서리라'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이성민은 KBS2TV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영화 '오감도' 등에 출연했다. 데뷔 후 2년 간 공백기가 있었지만 아버지의 격려와 조언에 따라 차근차근 연기공부를 해왔다고.
'바람불어 좋은 날'에서 주인공 장대한(진이한 분)의 첫사랑이자 아이 독립(강한별 분)의 생모로 열연하며 극 전개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오고 있다.
정연주씨는 69년 KBS 8기 특채로 데뷔, '파초의 꿈', '실화극장'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하지만 결혼 후 시어머니의 반대로 1년 반만에 연기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임지은은 KBS 드라마시티 '날개'로 데뷔해 SBS 아침 드라마 '용서', MBC드라마 '매일그대와'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발칙한 여자들', '바람의 화원', '하얀 거짓말' 등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며 2010년 '공부의 신'과 현재 출연 중인 '세자매'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세 배우 모두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기자의 길에 뛰어들었다. 데뷔 후에는 가장 든든한 조언자가 돼줬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타고난 재능으로 부모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새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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