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추억의 장소 신촌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1. 10. 18. 09:52

내 청춘 속 그곳

서울 성산로와 신촌로를 연결하는 도로. 연세대 정문에서부터 신촌 로터리로 이어지는 길. 연세로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름으로 이 길을 부르는 이는 거의 없다. 그냥 ‘연대앞’, 혹은 ‘신촌’ 이다. 어디에 가도 길의 이름을 지칭하는 팻말은 찾아볼 수 없다. 이 길은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그런 주막일 따름이다.

기사원문: 1999. 1. 28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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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기억 나세요? 이 카페!

 


미네르바 등 대학가 책 서비스 바람
서울 연세대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카페 '미네르바'. 다방 음식점 술집이 엄격하게 구분돼있던 얼마 전과는 달리 요즘은 차와 경양식 칵테일을 함께 파는 이 같은 카페가 많이 생겨났는데 카페 '미네르바' 입구 쪽 선반에는 '한국인' '여행' '스크린' '주니어' 등 월간잡지와 '세계의 명시', '조지 오웰'의 '1984년' 등 30여권의 책이 꽂혀있다. 처음엔 아르바이트 대학생인 종업원들이 읽다가 꽂아놓은 것을 약속 시간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심심찮게 빼다 읽어 요즘은 구입해다가 비치해 놓았다는 것.

기사원문: 1985. 10. 29 [동아일보]

 


아스팔트에 꽃핀 '민들레 영토'
서울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유흥가 신촌. 삭막한 아스팔트 위에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있다. 척박한 도시에서 따뜻한 생활 공동체를 지향하는 문화 공간 '민들레 영토'. 이화여대와 연세대를 잇는 신촌거리 모퉁이에 자리잡은 이곳은 차를 마시며 독서·세미나·음악감상 등을 하거나 각종 문화 행사를 여는 독특한 공간이다. 입구 벽에 가지런히 꽂힌 책, 이곳에서 열리는 강좌와 세미나 안내가 적힌 게시판이 '신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문화 장터'의 특징을 보여준다.

기사원문: 1996. 5. 27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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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명물 '독수리 다방' 문 닫았다

1970∼1980년대 신촌의 명물로 통했던 '독수리 다방'이 폐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씨가 1971년 연대 정문 앞 굴레방 다리 인근에 2층 짜리 다방을 낸 지 33년만이다.

기사원문: 2005. 3. 4 [연합뉴스]

 

 

 

마로니에 공원의 낭만 대학로

 


자유-실험정신 숨쉬는 '문화 용광로'
여관 단란주점 디스코텍이 없는 곳. 그래서 '3無의 거리'로 불리는 곳.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갖가지 낯설고 때로는 해괴한 문화가 뒤엉켜 ‘문화퓨전’을 낳는 곳.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대학로가 최근 30대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풍류마당, 막걸리 문화로 상징되던 80년대를 지나 90년대엔 폭주족의 굉음과 힙합댄스 열풍이 불었던 대학로. 요즘 들어 찾는 사람이 다양해지면서 주말 하루 평균 50만 명이 몰린다. 대학로가 갖춘'공간의 힘'은?

기사원문: 1998. 9. 11 [동아일보]

 

대학로 1985…막걸리 곁에 브레이크댄스 그리고 질펀한 놀이들
85년 5월. 80년대의 젊음과 낭만이 숨쉬고있던 대학로는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다. 허름한 선술집을 찾는 운동권 세대에서부터 거리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오렌지세대의 전신에 이르기까지 대학로가 그 당시 젊은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사이 한쪽에서는 일단의 젊은 연극인들이 밥걱정을 잊고 예술에의 정열을 불태우고 있었다. 이후 10년. 95년 5월의대학로는 어떻게 변모했는가. 80년대 신세대의 뒤를이어 이 거리를 가득 채우고있는 X세대. 그들이 그려가고 있는 거리의 풍속도는 어떠한 모습인가. 

기사원문: 1995. 5. 17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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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중인 대학로...공연 싸게 보는 '사랑티켓' 불티

한국 연극의 메카 대학로. 대형 뮤지컬이 인기를 끌면서 침체 일로를 걷던 대학로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소리 없이 잔잔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대학로의 공연가 현장을 찾아봤다.

기사원문: 2003. 9. 30 [mbn]

 

 

 

뜨거운 유행어를 만들었던 압구정동

 


관습을 거부하는 젊음의 거리
최신 유행 의상이 즐비한 고급 의상실, 널찍한 공간에 개성있는 실내 장식을 갖춘 카페, 거리를 가득 메운 첨단패션의 물결. 서울 강남구 압구정 2동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4천 여평의 상가 밀집지역. 통상 '압구정동'으로 불리는 이 거리는 기성세대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젊음의 열기로 가득하다. 압구정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패션1번가. 선릉로 좌우로 펼쳐진 속칭 '로데오 거리'를 중심으로 한 고급의상실과 미용실, 카페가 전체 1천 5백여 업소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기사원문: 1995. 2. 20 [동아일보]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강남구청으로 이어지는 3백m 거리에 있는 '로데오 거리'는 하나의 지명이 아니라 유행과 과소비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이곳은 '지안프랑코 페레' '조지오 알마니' '지아니 베르사체' '발렌티노' 등 세계 최고급 브랜드 매장이 즐비하게 들어서 '서울 속의 파리'로 불리기도. 그러나 요즘이 거리는 사치한 오렌지족이 점차 사라지면서 비싼 외제 수입 의류점도 점차 줄어들고 보세점이나 값싼 양품점들이 성업 중이다.

기사원문: 1993. 4. 10 [경향신문]

 

 

압구정동 문화 심층 해부
지금까지 압구정동에 대해서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등의 시집과 소설이 발표되고 이곳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는영화 한두편이 나왔을 뿐 그 실체를 진지하게 규명하려는 노력은 거의 없었다. 이곳에 등장한 '오렌지족'이 최근 국내 언론에 자주 거론되고 일본 잡지에까지 소개될정도로 유명해져도 '압구정동'은 풍문만 무성했을 뿐인데.. (중략)

기사원문: 1993. 3. 2 [동아일보]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1993. 2. 6 [경향신문] 15면


수입 오렌지족, 뉴스에선 탈선 비판 드라마에선 미화

1976. 5. 12 [경향신문] 5면

 

 

 

커피 한잔과 함께 음악을! 명동

 


서울의 샹젤리제…다시 밝아오는 명동
한때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젊은 연인들이 몰려 낭만의 거리로 인기를 독차지했던 명동. 사회적 변화의 물결을 타고 명동도 몇차례 변신을 거듭해 왔다. "일제 때에는 혼마치라 불린 환락가로, 해방 후 50년대 초까지는 문인과 연예인들이 진을 친 예술의 본바닥 구실을 했지요. 그 후 근대화 물결이 한창인 6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은 의류·신류·미용실 등이 들어선 패션가로 변모했지요"

기사원문: 1986. 7. 21 [경향신문]

 


명동 '대형화 하는 다방'
명동엔 다방 69개소가 있다. 한잔의 커피를 놓고 사람들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이런 접객업소는 일제때부터 시작된 형태. 일제 때 일본인거리 명동에는 카페가 먼저 등장하고 그 뒤를 이어 티룸이라고 불리던 다방이 번성, '오아시스' '백룡' '노아노아' '엘리자' 등이 왕년의 명동객에게는 기억이 새로울 것이다. 일제 때 다방  '엘리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비록 레코드 판을 틀어놓고 귀를 기울이는 모임이었지만 콘서트도 열려 문화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기사원문: 1971. 8. 5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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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문예부흥' 봄날이 울렁울렁 다시 온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던 명동 국립극장을 복원한 명동예술극장이 개관한다. 명동 국립극장은 1957년 개관, 1973년 장충동으로 이전하기까지 명동을 한국의 '문화 1번지'로 만드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기사원문: 2005. 3. 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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