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문재인, 여자 하나 못 당하고…한심”
기사입력 2012-12-10 16:50:00 기사수정 2012-12-10 18:43:32
10일 이 전 대표는 대전시 서구 한민시장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태양의 빛을 받아야 빛을 발하는 달과 같은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안철수라는 태양의 빛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홀로 서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힘을 얻어야 힘을 낼 수 있는 이런 무력한 양반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하느냐"면서 "지금 문 후보와 안철수 씨가 나란히 손잡고 다니고 있는데, 참으로 딱하고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한 사람을 당해내지 못하고 남자 둘이 손잡고 뭉쳐 다니는 것을 보니 남자 체통이 말이 아니다"라며 "제발 남자 체통 좀 지켜 달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문 후보 쪽에서 박 후보를 독재자의 딸이라 욕하고 비난하는데, 박 후보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 후보는 북한의 김정일에게 큰돈을 갖다 바치겠다고 말하고 NLL을 무력화시키려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협조자이고 비서실장이었다"며 "영토주권을 무력화시킨 세력의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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