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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네 가지'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3. 3. 25. 13:08

[서울모터쇼] 모터쇼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네 가지'

  • 안석현 기자  

  • 입력 : 2013.03.25 07:00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가 예상한 ‘2013 서울모터쇼’ 관람객 연인원은 최대 120만명이다. 11일간 행사가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최소 10만명 이상이 킨텍스를 방문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주 주말이 낀 나흘 동안은 수많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를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①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셔틀버스로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는 비교적 주차장이 넓은 편이지만, 주말 봄나들이객들이 가세하면 강변북로와 자유로 등이 정체를 빚기 십상이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특히 조직위가 준비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시내에서 킨텍스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일반인 관람 첫 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합정역·서울역에서 각각 출발한다. 오전 9시부터 주중에는 30분 간격으로, 주말에는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킨텍스에서 서울로 되돌아올 때도 시간만 잘 맞추면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1년 열린 서울모터쇼 행사장 모습.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내부가 혼잡하기 때문에 가급적 평일을 이용해 관람하는 것이 편리하다. /조선DB

    ② 주말을 피하자

    직장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얘기지만, 대학생이나 초·중·고등학생들은 가급적 주말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주최측은 첫 주말인 3월 30~31일과 4월 6~7일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말이 아닌 주중에도 오후에는 적지 않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따라서 천천히 꼼꼼하게 자동차들을 살펴볼 생각이라면 평일 오전을 선택하는 게 가장 좋다. 개막식이 있는 29일을 제외하면 일반인 관람시간이 오전 10시부터기 때문에 오전 2시간 동안 느긋하게 신차들을 구경할 수 있다.

    ③ 동선을 미리 짜자

    2년만에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는 완성차·부품 업종에서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여한다.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구경하면 우왕좌왕 하거나 꼭 봐야 할 자동차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입장 전 출품 업체들과 행사장 지도를 꼼꼼히 살펴 보고 미리 동선을 짜 놓는 것이 좋다.

    특히 시간이 많지 않은 관람객이라면 완성차 위주로 보면서 주변에 주요 부품 업체들도 들를 수 있게 동선을 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서울~킨텍스 간 셔틀버스 승차위치. /서울모터쇼 홈페이지 캡처

    ④ 편안한 복장

    서울모터쇼를 포함해 세계적인 모터쇼들은 대규모 행사장에서 치러지는 게 특징이다. 서울모터쇼 행사장도 10만2431㎡에 달해 축구장 15배 크기에 달한다. 따라서 딱딱한 구두나 여성용 하이힐을 신고 관람하기는 벅차다. 되도록 편안한 운동화에 가벼운 차림으로 입장하는 것이 좋다.

    각 자동차 브랜드들이 나눠주는 자동차 제원표나 브로셔를 가지고 오기 위해서는 등에 맬 수 있는 가방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