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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는 대도시 중심이면서도 군데군데 문화와 관광의 숨결이 숨어 있다. 중구 곳곳에 실핏줄처럼 뻗어 있는 도심 골목길은 스토리가 가미돼 전국의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동성로와 중앙로는 시가지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옷을 갈아입고 젊음과 활력의 거리로 북적거리고 있다. 중구는 전통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채 첨단문화와 경제를 조화시켜 풍요로운 21세기 행복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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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젊음의 거리, 동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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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는 대구의 간판거리이자 중심상권으로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고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의류점을 비롯해 먹거리, 영화, 시민휴식처 등이 두루 들어서 있다.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우는 동성로(대우빌딩~대구백화점~중앙치안센터, 폭 12m, 길이 1.2㎞)는 지난해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 구간의 한전배전반을 이설한 후 도로블럭을 포장하여 상설 야외무대와 이벤트 광장을 조성했다. 또 가로등 및 벤치설치, 가로수 식재, 바닥분수, 읍성표식 사인도 설치했다. 또 동성로가 100여 년 전 대구읍성을 허문 자리에 들어진 도로임을 알리기 위해 읍성 자리에 장대석을 이어놓아 당시의 흔적을 느낄 수 있게 꾸며 놓았다.
거리 구간마다 벤치를 설치하였고 목백합과 대왕참나무 40여 그루를 식재해 보행자 전용도로로 탈바꿈시켰다. 동성로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공간 창출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 동성로의 공공디자인 사업을 벤치마킹 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동성로만이 지닌 고유한 역사성을 반영해 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데 주력했다”면서 “시민들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아름다운 명품거리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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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성로가 걷고 싶은 거리로 바뀌면서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 2 봉산문화거리는 전시와 공연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당기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 3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국채보상기념공원은 휴식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 4 1925년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이 건물은 지금까지 원형이 잘 유지된 근대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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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일의 약재시장,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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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약령시는 조선시대부터 전국의 한약재가 모여들던 대표적인 특설시장이다. 조선 효종 9년(1658년)때 경상감사의 객사주변에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열리던 시장이 효시가 되었다. 한방특구인 약전골목은 한의원 25개를 비롯해 한약국 1개, 한약방 44개, 약업사 80개, 인삼사 10개, 제탕 및 제환소 8개 등 280여 개 약재관련업소가 밀집돼 있다. 약령시 한의학문화관(지하1층, 지상3층)은 각종 한약재를 비롯해 한의서와 한방기구 등 수 백여 점의 한방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 문화관에는 한의학의 역사와 변화상, 한방웰빙체험 코스 등이 들어서 있다.
1978년부터 약전골목에서 매년 봄에 열리는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대구의 대표 도심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축제기간 약전골목 도로에 설치된 길이 13m의 약초 터널에는 한약재 향수가 안개처럼 뿜어져 나온다. 관광객들은 터널 바닥에 깔린 지압길을 걸으며 건강을 다질 수 있다. 한의약문화관 마당에는 100명이 한꺼번에 참가할 수 있는 약초 족욕탕도 마련된다. 이밖에 한약재썰기, 약첩싸기, 약재 저울로 달기, 한방 떡메치기, 약초두부 만들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인진쑥·다슬기·홍삼전 등 한방 재료를 이용한 60여 종의 한방음식을 현장에서 만들어 시식회도 열린다. 매년 축제기간에는 15만~20만 명의 시민들이 찾아들 정도로 북적거린다. | |
문화와 역사의 흔적이 보존된 근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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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골목길은 ‘근대문화의 보고’로 꼽히고 있다. 약전골목 진골목 뽕나무골목 등 수백 개의 골목이 실핏줄처럼 뻗어 있다. 영남지방 최초 고딕양식인 계산성당과 그 사이로 난 뽕나무 골목을 거닐면 애국지사들의 체취를 맡을 수 있다. 이 골목에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민족시인 이상화와 국채보상운동의 창시자인 서상돈 선생의 고택을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3.1 만세운동길에는 대구의 3·1운동에 참가한 인물들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만세운동길 90계단에는 거리 갤러리를 포함하여 3·1운동 당시의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1890년대 후반 기독교와 서양의학이 최초로 전파된 동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동산에 자리 잡은 청라언덕에는 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 등 근대건축물 양식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남일동 진골목은 당시 대구경제를 주름잡았던 달성 서씨들의 한옥들이 아직도 군데군데 남아있다. ‘긴’의 경사도 사투리 ‘진’을 딴 진골목은 전통적 향기가 배어나도록 담장과 바닥을 고풍스럽게 바꾸어 놓을 계획이다. 이 골목을 머무름과 휴식, 빠름과 느림을 동시에 안고 있는 명품 골목으로 꾸밀 예정이다. 마당 깊은 집은 한국전쟁 직후 생활상이 담긴 소설 ‘마당 깊은 집’의 작가 김원일씨의 기억과 소설 속의 등장인물 형상과 시대적 이미지를 상징화 할 수 있는 ‘스토리 보드’를 조성하여 추억의 거리로 조성한다. 중구는 이 사업을 확장해 도심 곳곳에 분포된 1,000여 개의 골목을 연결해 제주 올레길을 능가하는 관광자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 |
편안한 쉼터, 깨끗한 환경, 달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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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의 토성(土城), 달성(達城·사적 제62호)은 대구를 상징하는 공원이다. 우리나라 성곽 역사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토성(서기 261년)으로 꼽히고 있다. 평지의 낮은 구릉을 이용해 쌓은 삼국시대의 성곽이다. 달성토성(길이 1.3㎞, 높이 4m) 면적 10만 5,238㎡로 고대국가 시절 토성 축조기술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동상과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비가 세워져 있으며 동물원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격이다. 산책길을 따라 들어선 동물원은 호랑이, 코끼리, 원숭이 등 다양한 포유류와 조류, 어류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정문 누각인 관풍루(문화재 자료 제3호)와 향토역사관도 공원에 들어서 있다. 향토역사관은 대구지역의 역사, 민족, 생업과 관련된 유물자료 등을 두루 전시해 놓고 있다. 공원 군데군데 잔디와 나무, 벤치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 |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 국채보상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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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말기에 대구에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1907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조성했다. 중구 동인동에 들어선 이 공원은 4만 3,000㎡ 규모로 오솔길과 소나무숲, 분수와 정자, 잔디광장 등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저명한 시인들의 시비가 세워져 있는 ‘시상의 길’, 선현들의 명언비로 꾸민 ‘명언순례의 길’은 사색과 명상의 길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 곳곳에는 이팝나무, 산벚나무 등 30종 1만 2,300여 그루의 수목과 원추리·은방울꽃 등 5종 3만여 본의 꽃이 심어져 있다. 공원 종각에 걸린 무게 22.5t의 달구벌 대종은 매년 제야의 종 타종 때 활용 된다. 도심 속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국채보상기념공원은 수시로 미술, 사진전시회와 젊은이들의 다채로운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구에는 이밖에도 자유당 독재정권에 항거한 대구시내 고등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28기념 중앙공원이 들어서 있다. 옛 중앙초교 부지에 들어선 이 공원은 청소년광장을 비롯해 분수, 산책로, 실개천, 파고라 등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또 중구 포정동에는 조선 선조 34년(1601년) 영남권을 관할하던 옛 경상감영 자리도 공원으로 변해있다. 경상감영공원에는 선화당(宣化堂·대구시 유형문화재 1호)과 징청각(澄淸閣·대구시 유형문화재2호)은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경상감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과 관사로 쓰이던 징청각은 조선시대 관아 건축물로 건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원 군데군데 숲과 잔디 벤치 등이 갖추어져 어르신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 |
조선선조 34년(1601년) 영남권을 관할하던 옛 경상감영 자리가 운치있는 공원으로 변해있다. 경상감영공원에는 선화당(대구시 유형문화재 1호)과 징청각(대구시 유형문화재2호)등이 들어서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알싸한 양념맛에 쫄깃한 육질, 동인동 찜갈비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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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얼얼한 갈비맛, 찌그러진 양은 냄비, 개운한 백김치….’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에는 10여 개 업체가 밀집돼 먹거리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1970년대 초 중구 동인동 주택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지금은 13개로 불어나 향토 먹거리 촌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골목은 찜갈비 특유의 담백하고 매콤한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구는 물론 전국각지의 식도락들이 즐겨 찾고 있다. 찜갈비는 따로국밥과 함께 이제 대구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찜갈비는 마늘양념의 알싸한 맛과 태양초의 매콤함이 잘 버무려져 고기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는다.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식사와 술자리에도 어울리는 맞춤형 음식이다. ‘마늘과 청양고추 등이 버무려진 매콤한 양념’이 찜갈비 특유의 맛을 더한다. 찜갈비는 고기부터 먹은 뒤 양념에다 밥을 비벼 먹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입안이 얼얼할 때쯤 물김치를 씹으면 개운한 기운이 온몸에 퍼진다. 찜갈비 그릇으로 사용되는 찌그러지고 탈색된 양은냄비도 찜갈비 골목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 |
문화가 넘실거리고, 예술이 출렁이는 봉산문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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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거리는 서울 인사동 거리와 비견되는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거리로 꼽히고 있다. 1980년대 중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이 거리는 현재 60여 개의 화랑, 화방, 골동품점, 표구사 등이 들어서 있다. 초기에는 미술용품의 판매, 표구제작, 그림 거래 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여러 화랑에서 다양한 미술작품도 수시로 전시·판매하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화예술거리로 신명이 묻어나는 이 거리는 연중 수시로 전시, 강연,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구 중구는 올들어 봉산문화거리 입구에 대형조형물을 설치하고 불을 밝혔다. ‘Media Sky-봉산하늘’로 명명된 조형물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고 봉산문화거리의 장소를 알리는 동시에 주변경관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 풀 컬러 LED(발광다이오드) 영상시스템이 갖추어진 이 조형물은 문화거리의 낭만과 꿈, 비전, 역동성,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봉산문화거리 주변에는 천주교 순교자들의 뜻을 기린 관덕정 순교기념관을 비롯해 건들바위, 거북바위 등 대구의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유적이 산재해 있다. | |
재래시장과 예술의 만남, 방천시장 예술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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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직후 신천 제방을 따라 들어선 중구의 방천시장. 1960년대부터 싸전과 떡전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한때는 점포수가 1,000여 개에 이르렀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이후 주변에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지금은 점포수도 60여 개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중구청이 방천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옷을 입혀 도심 예술시장으로 탈바꿈 시켜 놓았다.
중구청은 지난해 2월부터 ‘방천시장 예술프로젝트-별의 별 시장’프로젝트를 추진해 전통시장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켰다. 중구는 상인과 예술가가 동참하는 시장활성화 콘텐츠시장 살리기 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문화적 환경조성 및 시장고유의 전통을 활용한 문화마케팅을 3대 과제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상인 & 예술가 일촌맺기’ ‘문화시장 나들이’ ‘잔치잔치 열렸네’ ‘문전성시 방천지 발행’ 등을 펼쳐 상권활성화와 함께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예술가 상인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예술가와 상인이 시장활성화에 동참하는 윈·윈 문화예술장터로 바꾸어 놓았다. 예술가들이 시장의 빈 점포를 임대해 창작과 전시를 통해 자연스레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면서 시장활성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구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턴트단의 평가를 거쳐 국비 2억 천 만원을 지원받아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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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지도보기)
KTX 동대구역에서 내려 승용차로 10분 가량 달리면 중구의 명소를 두루 만날 수 있다. 동대구역에서 달성공원은 5.47㎞로 승용차로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동대구역에서 태평로, 달성 네거리를 거쳐 좌회전 하면 달성공원에 다다를 수 있다. 동대구역에서 국채보상기념공원은 3.09㎞로 8~10분이면 가능하다. 동대구역에서 청구네거리~동신교~종각네거리에 이르면 국채보상기념공원이 나타난다. 또 동대구역에서 찜갈비 골목, 봉산문화회관, 대구 약령시 등도 3~5㎞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대구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도 중구의 교통요충지인 반월당역에 8분 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반월당에 내리면 봉산문화회관과 약령시는 도보로 5~10분 이내에 이를 수 있다. 또 대구공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도 대구 중구의 명소를 드나드는 시내버스와 대중교통편이 즐비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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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이젠 녹색도시라 불러주오 | 세계일보 2010-08-05
- “대구의 가로수 밑에서 무더위를 식히세요.” 전국적으로 살인적인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가로수 도시’ 대구의 가로수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많은 시민들이 대낮의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피해 대구시내에 조성된 가로수 아래에서...
- [도시와 길]<22> 대구 동성로 | 서울신문 2010-07-05
- 대구 사람들은 동성로를 시내라고 부른다. 바꿔 말하면 동성로 이외는 다 시외다. 그만큼 동성로는 대구의 중심지다. 서울에 명동이 있다면 대구에는 동성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옷가게, 영화관, 백화점,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이러다 보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