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기억속 한국 이미지는…
음식·교육 ·車 등 구체 거론 "한국인은 근면" 칭찬도 잦아
16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기억 속에 한국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올까. 오바마 대통령은 불고기와 김치,태권도를 종종 화제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정책연설에서 한국의 교육과 자동차 산업을 구체적으로 거론,주목을 받았다.
특히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의 기억 속에 한국인은 상당히 근면한 것으로 각인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학 졸업 후 시카고 남부 흑인 밀집지역에서 활동할 때 흑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래도 한국인을 욕하는 말을 나한테서는 듣지 못할 것"이라며 "회비를 꼬박꼬박 낸 회원은 그 사람들뿐이니까. 그 사람들은 장사를 한다는 게 무엇인지 안다. 흑인 상인들은 모두 우물안 개구리"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상원외교위원회에 참석,재미 한국인에 대해 "근면하고 강력한 가족,교회 공동체 윤리를 통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이집트 카이로 대학 연설에서 한국을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4월엔 한국의 교육열을 치켜세워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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