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수오랑 적하수오랑 잎이 머가 다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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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수오보다 적하수오가 더 귀하구요.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고 적하수오는 마디풀과 입니다.
백하수오 잎[http://kr.blog.yahoo.com/cpt0911/1040]
백하수오의 잎과 적하수오랑 잎이 다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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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수오의 잎
적하수오의 잎
물론 백하수오보다 적하수오가 보기 힘들긴 하지만, 둘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것은 잎의 위치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백하수오의 잎은 마주난데 반해, 적하수오의 잎은 어긋나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수오(何首烏)란 옛날 중국에 하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 약초를 먹고 머리카락이 까마귀 머리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하여 하수오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하수오에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가 있는데, 적하수오는 마디풀과에 속하고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식물분류상 전혀 다른 종류입니다...
하지만 두가지 식물 모두 자양강장제로 사용하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에는 야생 백하수오가 많이 자라고 적하수오는 제주도와 중 남부지방의 비탈진 풀숲, 길가, 산비탈의 바위 틈, 관목숲 속에서 극히 드물게 야생적하수오가 자라고 있습니다...
적하수오는 밑동의 줄기가 나무처럼 생긴 겨울에도 죽지 않는 다년생이고, 백하수오는 1년생 덩굴풀입니다...
잎도 백하수오는 마주나지만 적하수오는 어긋나며, 꽃피는 시기도 백하수오는 여름에 피지만 적하수오는 가을에 자잘한 꽃이 군락을 이루며 핍니다...
적하수오를 가만히 관찰해보면 수많은 덩굴과 줄기가 서로 부둥껴안고 엉켜서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모습 때문에 적하수오를 한자로 야교등(夜交藤), 교경(交莖), 교등(交藤), 야합(夜合)이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뿌리를 캐보면 커다란 돌멩이가 말의 간장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간석(馬肝石)이라고도 부릅니다...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서는 "하수오 뿌리를 캐어 쪄 말려서 환을지어 먹든, 가루를 내든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다. 또 생으로 먹어도 되며 양식을 끊을 수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송나라 당신미(當愼微)가 기록한 '경사증류비급본초(經史證類備急本草: 총31권, 11세기말에 저술, 1558종의 약물과 3,000여종의 처방 수록' 즉 약칭으로 '증류본초(證類本草)'에서는 “하수오라는 자가 있었는데, 나면서부터 어리석고 허약하여 나이 늙도록 처자가 없었다. 하루는 술에 취해 밭 가운데 누었다가, 따로 난 두 포기의 덩굴이 서로 엉켜서 3~4차례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이상하게 여겼다. 그래서 그 뿌리를 캐가지고 햇볕에 말려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술에 타서 7일을 먹었는데 성욕이 일어나고, 1백일이 되니 오랜 병이 모두 나았으며, 10년 만에는 아들 몇을 낳았고 수명은 1백 30세까지 살았다.”라고 전해집니다...
중국에서는 적하수오를 '하수오(何首烏)'라고 부르며, 한국에서 백하수오라고 부르는 것을 중국에서는 백수오(白首烏)라고 부릅니다...
하수오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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