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입구에 스키박물관(현재 알펜시아리조트 점프경기장 입구로 이전하기 위해 폐쇄)을 세우는 데 앞장섰던 김영교 전 스키박물관 사무국장은 4500년 전부터 평창 등지에서 사용됐던 우리나라 전통썰매가 세계 스키의 원형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한국 전통스키가 발칸반도를 거쳐 스칸디나비아, 아이슬란드까지 퍼져나갔다는 독일 학자의 주장과 스키의 신 울레르가 신고 있는 것이 한국 스키와 비슷하다는 일본 학자의 말에 근거해서다. 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하면서 평창은 이미 동계스포츠의 세계적인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올해만도 스노보드세계선수권, 바이애슬론선수권,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스키점프 세계그랑프리대회 등 많은 국제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