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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캐논 EOS 450D` VS `소니 a350` 2. 디자인 & 인터페이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09. 11. 21. 13:37
[DSLR 디카 리뷰] '캐논 EOS 450D' VS '소니 a350' 2. 디자인 &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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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450D는 기존 EOS 350D, EOS 400D에 비해 많이 부드러워진 모습이다. 특히, 상단 스카이라인을 가다듬어 여성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풍긴다. 과거 캐논의 얼짱 DSLR로 불리던 EOS 10D를 닮은 모습. 반면 a350은 남성적인 라인이 살아있다. 상단 헤드부분과 양쪽 어깨부분에 각이 드러나 있으며, 후면 모습도 운동으로 다져진 남성의 등판을 보는 듯 하다.

둘 다 플라스틱 재질로, 실제 만져보는 촉감은 중급형 DSLR의 금속(마그네슘) 재질에 비해 고급스럽지 못하다. 도장상태는 양쪽 모두 양호하지만, a350의 경우 EOS 450D에 비해 손톱에 긁힌 자국이 잘 남는 편이다.


크기는 EOS 450D가 129x98x62mm, a350이 130.8x98.5x74.7mm이며, 무게는 EOS 450D가 475g, a350이 582g이다. 소니가 더 무거운 이유는 AF를 위한 모터가 바디에 내장돼 있으며, 틸트형 액정화면, CCD 시프트 방식의 흔들림보정 기능 등을 채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이유로 AF모터가 렌즈에 내장된 캐논의 DSLR은 경량화에 장점을 갖는다.


두 기종의 액정화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눕히고 키를 재보자. a350의 키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역시 틸트형 액정화면 때문이다. 두 기종의 가로, 세로 폭이 비슷하지만 a350의 두께가 더 두꺼운 것도 같은 이유다. 틸트 액정의 편리함은 뒤쪽에서 설명하겠지만, 튀어나온 액정화면으로 인한 단점이 한가지 있다. a350의 뷰파인더에 눈을 대면, 코가 액정화면에 곧잘 닿는 편이다. 이로인해 콧기름이 액정화면에 묻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가벼운 것을 좋아하는 필자의 취향대로라면 EOS 450D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묵직한 것을 좋아해 플래그십 DSLR이나 세로그립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으니,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다. 디자인 역시 여성적인 EOS 450D냐, 남성적인 a350이냐는 각자가 선택할 결정이다.

 

 


최근의 DSLR에서는 액정화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진의 화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DSLR들에서 유행하는 기능인 라이브뷰는 액정화면의 중요성을 더욱 높였다.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DSLR들은 액정화면의 크기와 화소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예로는 소니 a700이 있다. a700은 92만화소 3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3인치 액정화면으로 즐겁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92만화소의 화소수는 초점이 맞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EOS 450D는 23만화소 3인치 액정화면을, a350은 23만화소 2.7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했다. 23만화소의 화소수가 아쉽기는 하지만, 대형 액정화면으로 감상하는 사진이 즐겁다. 두 기종 모두 야외에서도 무난한 시인성을 유지한다. 2008년 초 발매된 보급형 DSLR들은 거의 모두 2.7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했다. 그런면에서 EOS 450D의 3인치 액정화면은 동급 최고다.

하지만 a350의 액정화면에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틸트 기능이다. 액정화면을 잡아당기면 위쪽으로 135도, 아래쪽으로 45도 회전이 가능하다. 일반 DSLR에서는 전혀 쓸모 없는 기능이겠지만, a350의 라이브뷰 기능과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기존 DSLR로는 엎드려서 촬영해야 했던 로우앵글을 앉아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자의 눈보다 높은 곳에 있는 피사체도 촬영이 가능하다.





 


틸트 액정화면은 비교 사용기를 작성하는 동안 필자가 느낀 a350의 최대 장점이다. 힘든 자세를 취하지 않아도 로우앵글로 제품과 모델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사람이 많은 취재현장에서도 기자들을 뚫고 들어가지 않고 촬영이 가능했다. EOS 450D의 3인치 액정화면보다 0.3인치 작은 단점은 무시할 만한 수준.

 

 


두 기종 모두 별도의 촬영 정보창이 없이, 메인 액정화면을 통해 촬영정보를 표시한다. 소형화와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최근의 보급형 DSLR에서 유행하는 방식이다. 촬영모드,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 노출보정, 화이트밸런스, 드라이브모드, 측광모드, 이미지파라미터, AF모드, 화질, 배터리 잔량, 촬영가능매수 등 양쪽 다 다양한 촬영정보를 충실히 표시해준다. 하지만 a350이 초점위치, DRO모드 등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a350은 배터리 잔량을 %로 표기해줘 편리함을 더했다. EOS 450D는 촬영정보 표시 화면의 색상을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메뉴 인터페이스의 경우 두 기종이 비슷하다. EOS 450D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만을 모아 놓을 수 있는 마이메뉴 기능을 지원해 편리하다. 하지만, 커스텀펑션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할 것 같지 않은 메뉴를 모아 또다른 메뉴를 만들어 놨는데, 이곳에 있는 설정을 바꾸려면 버튼 조작이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a350처럼 모든 메뉴를 펼쳐놓는 방식이 더 직관적이어서 좋다.



EOS 450D나 a350이나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오랜 기간 캐논을 사용해온 필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a350이라면, 모든 사람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듯 하다. a350의 손을 들어준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 잔량 표시다. 소니의 인포리튬 배터리 기술로 가능한 이 기능의 유용함은 써 본 사람만이 안다. EOS 450D의 경우 배터리가 얼마 남았는지 확실하지 않아 불안한 반면, a350은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면 촬영을 계획할 수 있다.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카메라를 빨리 조작하냐는 것이다. 특히 노출과 심도, 피사체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셔터스피드, 조리개, 감도의 조절 속도가 빨라야 한다. 또, 이러한 조작들은 뷰파인더에 눈을 댄 상태에서 가능한 것이 좋다.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고, 카메라를 조작하고, 다시 뷰파인더에 눈을 대면 이미 원하던 장면은 사라진 후다.

모드다이얼의 경우 EOS 450D는 우측 상단, a350은 좌측 상단에 위치한다. 뷰파인더에 눈을 댄 상태로 모드다이얼을 돌리는 것이 가능하며, 뷰파인더 속 정보창에 촬영모드가 표기된다. 하지만 모드다이얼의 순서나 방향은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두 기종 모두 셔터버튼 근처에 위치한 하나의 조작 다이얼을 지원한다. 이 다이얼을 이용해 조리개, 셔터스피드를 조절한다. 후면 Av버튼을 누르고 조작다이얼을 돌리면 M모드에서는 조리개값 조절이, 기타 모드에서는 노출보정이 가능하다. 후면 조작다이얼이 있으면 더욱 편하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겠지만, 거의 모든 제조사들은 중급형 DSLR 이상에서만 후면 조작 다이얼을 지원하고 있다.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의 차이점 중 대표적인 하나가 바로 감도조절이다. 필름카메라는 ISO200 감도의 필름을 장착하면 그 필름을 다 쓸때까지 ISO200으로 찍어야 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는 찍는 순간마다 감도를 달리하여 촬영할 수 있다. 이는 필름카메라에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의 2가지 요소로 조절하던 노출이, 디지털카메라에서는 감도가 더해진 3가지 요소로 늘어났음을 뜻한다. 촬영의 자유도가 늘어난만큼, 디지털카메라에서의 감도 조절은 중요하다.

EOS 450D는 EOS 400D와 달리 ISO 버튼을 상단으로 독립시켰다. 때문에 뷰파인더에 눈을 댄 상태에서도 ISO 버튼을 검지손가락으로 누르고 ISO 값을 조절할 수 있다. 뷰파인더 속 정보창에 ISO 수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a350도 마찬가지. 단, a350의 ISO 버튼은 셔터버튼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검지손가락으로 누르기 불편하다. 노출고정 버튼은 두 기종 모두 엄지손가락 부분에 위치하여 쉽게 누를 수 있다.




두 기종 모두 뷰파인더에 눈을 댄 상태에서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감도의 조절이 가능했다. 각 기종에 익숙해진다면 빠른 설정이 가능하며, 결정적 순간을 원하는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단, 후면 조작 다이얼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전원 스위치의 경우 EOS 450D는 전작과 같이 모드다이얼 옆부분에, a350은 후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다. 오른손으로 그립을 잡고, 왼손으로 렌즈의 줌링을 잡은 기본 파지 상태에서 EOS 450D가 더 빠르게 전원을 켤 수 있다. 소니의 모든 DSLR은 과거 미놀타의 디자인을 물려받아 후면 좌측 상단에 전원스위치를 위치시키고 있다. 이 디자인은 뷰파인더에 눈을 댄 상태에서 전원을 켜기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AF/MF 전환 스위치는 EOS 450D의 경우 렌즈에, a350의 경우 렌즈 마운트 우측에 위치한다. 캐논은 렌즈속에 모터가 있고, 소니는 바디안에 모터가 있기 때문. AF/MF변환속도는 a350이 더 빠른 편이다. EOS 450D는 렌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고 변환해야 한다.




EOS 450D는 3인치 대형 액정화면을 장착했기 때문에 액정화면 좌측에 공간이 없다. 따라서 전작인 EOS 400D에서 그곳에 위치했던 다양한 버튼들이 분산됐다. 메뉴와 디스플레이버튼은 액정화면 좌측 상단으로, 재생과 삭제 버튼은 액정화면 우측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큰 불편함은 없다.

노출관련 설정 다음으로 중요한 설정들은 화이트밸런스, 측광모드, 드라이브모드, AF모드 등이다. EOS 450D는 십자버튼 각각에 이 기능들을 배치했다. 때문에 해당 버튼을 누르고 바로 설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a350은 이런 독립된 버튼이 없으며, Fn(펑션) 버튼을 누르고 해당 메뉴를 골라 다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a350의 큰 단점 중 하나는 후면 십자버튼이다. 8방향으로 움직이는 이 버튼은, 촬영대기시 AF포인트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편리한 기능이지만 너무 잘 눌리는 경향이 있으며,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파지했을 때 손바닥 부분에 눌려 AF 포인트가 변하기도 한다. EOS 450D의 십자버튼은 높이가 얕고, 확실한 힘을 가해야 눌러진다. 때문에 오작동의 여지가 적다.





EOS 450D는 이미 검증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몇 번의 버튼 조작으로 드라이브모드, 화이트밸런스, AF모드, 측광모드, 픽쳐스타일 등을 쉽게 바꿀 수 있다. 반면 a350은 위와 같은 설정을 위해 버튼 조작을 많이 해야 하며, 십자버튼이 실수로 눌리는 경우가 많다. 후속작에서는 꼭 개선되야 할 부분.

 

 


EOS 450D는 95% 시야율, 0.87x 배율의 펜타미러 방식 뷰파인더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캐논 보급형 DSLR들에 비해 넓어진 배율이다. 실제로 중급기들에는 못미치지만, 상당히 넓어진 뷰파인더를 느낄 수 있다. 뷰파인더 내부에는 9개의 측거점, 노출고정, 플래시 상태, 플래시 보정,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노출보정치, 감도, 흑백촬영여부, 화이트밸런스 보정 여부, 최대 연속 촬영매수, 초점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a350은 95% 시야율, 0.74x 배율의 펜타미러 방식 뷰파인더를 지원한다. 틸팅미러를 사용하는 특이한 방식의 라이브뷰로 인해 배율이 적다는 단점이 있으며, 실제로 좁은 뷰파인더가 단점으로 보인다. 뷰파인더 내부에는 9개의 측거점, 플래시 보정, 플래시상태, MF설정여부, 초점여부,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노출보정치, 노출고정, 연속촬영매수, 손떨림경고, 손떨림방지기능 상태, 16:9촬영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



EOS 450D의 0.87x 배율은 기존 캐논의 보급형 DSLR 사용자라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상당히 넓어진 느낌. 반면 a350은 라이브뷰를 위한 틸팅미러의 영향으로 좁은 뷰파인더를 장착했다. 촬영정보 표시는 두 기종 모두 만족스럽다.

 

 


물론 외장플래시를 사용한 결과물이 더 좋다. 하지만 크고 무거운 플래시를 항상 휴대할 수는 없는 법. 내장플래시는 외장플래시를 휴대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두운곳이나 역광촬영시 필플래시 용도로 활용된다. 이런 내장플래시는 높게 팝업되는 것이 좋은데, 낮게 팝업될 경우 렌즈에 의한 그림자가 사진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EOS 450D의 내장플래시가 a350보다 높이 팝업됐으며, 발광부도 넓다. 가이드 넘버는 EOS 450D가 13, a350이 12로 비슷하다.

자동으로 노출을 계산해 플래시 강도를 조절해주는 TTL 발광의 경우, 양쪽 모두 자사의 외장 플래시나 TTL발광을 지원하는 써드파티 제조사의 외장 플래시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TTL 기능이 없는 일반적인 플래시의 경우, EOS 450D에는 장착이 가능한 반면 a350에는 장착이 불가능하다. 핫슈에 장착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마찬가지. 소니가 미놀타에서 물려 받은 독자 규격의 핫슈로 인한 것인데,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높게 팝업되는 내장플래시와 일반적인 디자인의 핫슈를 장착해 호환성이 높은 EOS 450D의 승리다. 캐논과 소니에서 제작하는 전용 외장 플래시의 성능은 논외로 한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EOS 450D의 배터리는 기존 모델들에서 사용해오던 NB-2LH에서 LP-E5로 바뀌었다. 1080mAh의 용량으로 기존 배터리에 비해 약 1.5배의 용량을 자랑한다. a350의 배터리인 NP-FM500H는 7.2V, 1600mAh 용량으로 약  730장을 촬영할 수 있다.

EOS 450D는 캐논 보급형 DSLR 최초로 SD메모리카드를 채용했다. SDHC메모리카드도 사용 가능하며, 소형화와 경량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a350은 CF메모리카드를 지원하며, a700처럼 메모리스틱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두 기종 모두 고무 재질의 외부입력단자 커버를 사용했으며, 비디오아웃단자, 릴리즈단자, USB단자 등을 지원한다. a350은 외부 전원 단자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며, USB단자가 메모리카드 슬롯 옆에 위치하는 것이 특이하다.





두 기종 모두 특별한 장점 없이 무난한 배터리, 메모리, 외부입력단자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과 그에 따른 촬영매수는 정확한 테스트에 무리가 있어 언급하지 않았다. EOS 450D의 SD메모리카드가 작고 가벼워 마음에 들지만, 기존의 DSLR들은 거의 CF카드를 사용했으므로,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a350의 CF카드가 부담없을것 같다.

 

 

우선 EOS 450D의 그립부를 보자. 기존 EOS 400D와 다르게 고무재질로 그립부를 감쌌다. EOS 400D의 그립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벗겨지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제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 이 고무 재질은 캐논의 중급형 DSLR 이상 급에서만 지원되던 사양이다. EOS 400D보다 전체적인 높이가 높아지면서 새끼손가락이 남던 단점도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얇은 두께의 그립부를 지원해 카메라가 손바닥에 밀착되지 않는다.

a350의 경우 역시 고무재질의 그립부를 제공하며,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카메라를 잡았을 때 손바닥에 잘 밀착되어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립감 향상을 위한 굴곡도 만족스런 느낌.






EOS 450D의 그립감이 전작들에 비해 많이 향상됐지만, a350을 능가하지는 못했다. a350은 중급기에 가까울 정도로 안정적인 그립감이 느껴졌다.

 

출처 : Tropheus In Tank
글쓴이 : 강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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