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MBC '나는 가수다'와 KBS '1박2일'의 맞대결은 '1박2일'의 압승으로 판가름 나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코너별 시청률에 따르면 17일 '1박 2일'은 24.5%를 기록한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12.3%를 보여 '1박2일'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나는 가수다'가 시간을 변경해 처음으로 '1박2일'과 맞붙은 지난 11일 시청률 대결에서도 '1박2일'이 25.6%를 기록해 15.8%의 '나는 가수다'를 10% 포인트 가까이 앞서며 여유있게 이겼다.
화제와 논란, 관심을 일으키며 인기가 높아졌던 '나는 가수다'는 '1박2일'과 시간대가 달리 방송된 지난 3일 방송에선 '나는 가수다'(18%)가 '1박2일'(23.2%)에 5.2%포인트 차까지 맹추격해 '1박2일'을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막상 맞편성을 한 결과 '나는 가수다'가 완패했다. '나는 가수다'왜 '1박2일'에 적수가 되지 못한 것일까.
'1박2일'은 지난 2007년 방송돼 2008년부터 17일 현재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의 철옹성을 쌓고 있다. '1박2일'은 오랜 방송으로 인한 고정 시청자층을 두텁게 확보한데다 무엇보다 강호동 이승기 등 6명의 멤버가 특정 장소를 여행하며 복불복게임이나 미션을 수행하는 포맷은 남녀노소 누구나 웃을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1박2일'은 초등학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가장 광범위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나영석PD는 "'1박2일'은 온가족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포맷과 아이템, 내용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반면 논란과 화제, 폭발적인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는 '나는 가수다'는 시청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장노년층의 귀와 눈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 장노년층을 잡기에는 '나가수'의 출연가수들의 무대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에 대한 환호를 보내는 사람들이 주 시청층을 구성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의 내용과 포맷의 차이, 다른 강점의 포인트 등으로 시청층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1박2일'과 '나는 가수다'가 시청률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1박2일'과 '나는 가수다'가 맞대결을 펼친 결과 '1박2일'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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