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포항에서 부터 7번국도 전체가 드라이브하기 아주 좋은곳이죠
하지만 단푼을 같이 볼수 잇는곳이라면
양양에서 오색을 거쳐 한계령을 넘어가는길도 아주 좋구여
속초에서 옛 미시령길을 따라 넘어가서 미시령터널로 다시 속초로 돌아오셔도 좋습니다
주요 탐방지와 볼거리(남에서 북으로)
탐 방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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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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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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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항 (드라이브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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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아름다운 미항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항포구를 끼고 도는 샛길의 풍광이 아주 뛰어나다. 얕은 바닷가에 작은 바위섬들이 수면위로 올라와 있어 보기 좋다. 남애항은 항포구 끝에 작은 언덕이 있고, 그 위에 소나무 몇 그루가 있어 일출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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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애1리해수욕장 ▷ 남애3리해수욕장 ▷ 남애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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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항 (드라이브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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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담한 항포구이며, 주변에 백사장도 깨끗하다. 언덕 하나를 넘으면 동산해수욕장의 깨끗한 백사장이 있고, 스킨스쿠버 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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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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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하조대해수욕장 (7번국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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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정자와 등대가 있는 언덕의 풍광이 아주 좋다. 넓은 백사장도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으며, 일출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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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조대, ▷ 하조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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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다마을 (7번국도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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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리와 남애리 사이의 고갯길 정상에서 진입한다. 광진리에는 광진모텔 6층 건물이 눈에 띄고, 고개를 넘어 남쪽에는 큰바다모텔이라고 눈에 띈다. 이 사이 왼편에 ‘휴휴암’이라는 암자 안내간판이 보인다. 이곳은 숨어있는 언덕위 마을로 바다가 보이는 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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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바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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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도로 (동호리, 수산항, 오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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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에서 7번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오다보면 도로가 왼편으로 굽어지는 지점이 있다. 이곳에서 계속 도로를 타지 않고 직진으로 나 있는 이면도로를 진입하면 바닷가 해안도로가 나온다. 길은 한적한 농촌풍경이 연출되는 조용한 길로 가다보면 작은 항포구, 수산항이 있고, 오산해수욕장이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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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동호리 1 ▷ 오산-동호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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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7번국도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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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변 해안가의 가장 큰 관광지.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 주변의 위락시설이 많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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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항 활어난전 ▷ 낙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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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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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이 붐비어 싫다면 고개 하나를 넘어서 설악해수욕장으로 오라. 전망좋은 카페도 있고 바닷가 정취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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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해수욕장 ▷ 후진항 활어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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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입구와 대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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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설악산 입구에는 조각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잠시 이곳에서 차를 세우고 차를 한잔 해도 좋다. 이곳 북쪽 대포항은 동해안 활어난전의 명소. 주차장(유료)에 차를 세우고 항포구 샛길을 따라 길 끝까지 갔다와 보는 것이 좋다. 색다른 관광지의 풍물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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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항 활어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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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항과 영금정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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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항은 요즘 새롭게 부상하는 관광항. 주변 풍광도 뛰어나고 속초시내와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동명항 인근 중앙시장을 들러 설악권의 시장 구경도 괜찮다. 생선회를 맛보고 쇼핑을 하려면 이곳이 좋다. 바다를 바라보며 저렴하게 회 한 접시하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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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항,영금정 1 ▷ 동명항,영금정 2 ▷ 동명항 활어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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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7번국도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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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를 타고 가면 왼편으로 보인다. 호수 주변의 드라이브 코스가 아주 좋다. 호수 언덕 경치좋은 곳에 카페가 있어 차 한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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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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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 천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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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시군 경계를 넘은 언덕을 넘어 나오는 첫 번째 항포구가 봉포항, 이보다 작아 아담하고 깨끗한 천진항. 조용한 바닷가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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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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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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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의 하나. 언덕에서 바라보는 해안가 풍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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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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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학정과 문암2리항 (드라이브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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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학정 들어가는 입간판을 찾아서 남에서 북으로 진입하면 좁은 해안도로가 나온다. 기암절벽위에 위치한 천학정의 경치도 좋고 항포구 뒤에 기암괴석이 자리잡은 문암2리항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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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학정 ▷ 문암2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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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 오호리 (7번국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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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가장 붐비는 해안 관광지의 하나. 왼편으로 호수, 오른쪽에 바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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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진, 가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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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항포구. 특히 가진항은 언덕 뒤에 숨은 항포구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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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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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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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잡이 본고장, 어판장 풍경이 볼 만하다. 거진항을 따라 계속 진입하면 해안도로(개통중)가 나오는데 해안경치가 이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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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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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드라이브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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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바닷가로 드라이브 코스로 가장 좋다. 호수 주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가다가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두 개의 호수가 붙어 있어 코스도 아기자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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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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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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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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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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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 종착지. 여기서 금강산을 바라보면서 통일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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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전망대 |
(1) 우럭미역구-강릉 태광회식당
미역국은 볶은 쇠고기로 국물 맛을 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육고기보다 생선이 흔한 강원도 해안지방에선 예부터 쇠고기 대신 우럭을 써왔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국물 맛이 고기 육수보다 윗길. 미역이 팍 풀어질 무렵 솔솔 뿌려 넣은 들깨가루가 고소함을 더한다. 강릉 초당 순두부촌 건너편 강문 회타운에서 회를 주문하면 어느 집이든 국물안주로 이 우럭미역국을 내놓는다. 하지만 이른 아침 해장국으로 먹고 싶다면 태광회식당으로 가야 한다. 아침 일찍(오전 6시30분) 식사로 우럭미역국을 파는 이곳이 유일하다. 경포대해수욕장에서 현대호텔을 지나 차로 3분 거리. 강문교를 건너자마자 회센터 초입 강문어촌회관 건너편에 있다. 1인분 5000원. 033-653-9612. (2) 섭국 - 양양 오산횟집
섭은 섭일 뿐이다. 타지 사람들은 홍합과 매한가지인 줄 알지만 생김새부터가 다르다. 홍합이 보통 크기에 껍데기가 매끈매끈한 반면 섭은 더 크고 표면이 까칠까칠하다. 맛도 다르다. 삶으면 훨씬 더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쪽이 섭이다. 코앞 바다에서 건져낸 싱싱한섭에 계란을 풀고 부추와 미나리, 대파를 넣고 죽처럼 진하게 끓여 내는 해장국이 동호해수욕장 오산횟집의 명물 섭국이다. 전날 술을 마신 사람이라면 한술만 떠도 "시원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1인분 7000원.술안주로 좋은 무침과 찜은 각각 3만원이다. 강릉에서 양양 방향으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양공항 휴게소에서 우측 지방도로를 타면 동호해수욕장에 닿는다. 033-672-4168.
(3) 양양 메밀국수의 자존심-동치미 막국수 vs 육수 막국수
양양 막국수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건 십수년 전부터다. 한계령으로 올라가는 국도변, 지금은 군사공항으로 바뀐 옛 속초공항 앞 장산리 막국수촌이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양양 토박이들이 최고로 꼽는 막국수집은 따로 있다. 장산리에서 2㎞쯤 더 들어가 있는 석교리 영광정메밀국수(上)는 3대를 이어오는 이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막국수집. 함흥이 고향인 윤함흥(89) 할머니가 1974년부터 고향식 메밀국수를 팔기 시작해 지금은 며느리 임정자(65)씨와 손자 이제덕(45)씨가 대를 잇고 있다. 이 집 막국수 맛의 비결은 3가지. 한 달 이상 숙성시킨 차가운 동치미 국물과 제분한 지 1주일을 안 넘긴 봉평 메밀로 직접 뽑는 구수한 국수 면발, 그리고 양파를 갈아넣어 만든 매콤시원한 양념장이다. 1인분 5000원. 033-673-5254. 영광정 메밀국수가 양양군 북부 막국수의 대표라면 양양읍 사람들은 송월메밀국수(下)를 첫손에 꼽는다. 소의 목뼈와 가슴뼈로 우려낸 육수에 김가루를 잔뜩뿌려 고소한 맛을 더한 국물은 '은은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동치미 막국수와 비교하자면 단맛이 덜한 대신 담백하고 맛이 깊은 편. 1인분 5000원. 비 빔국수는 6000원이다. 강릉에서 양양 방향으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양대교 직전 송현사거리에서 내수면연구소 방향으로 우회전, 차로 3분가량달리면 나온다. 033-672-3696. (4) 입보다 코가 먼저 놀라는 송이전골 - 양양 송이버섯마을
'버섯의 왕' 송이의 제철은 추석 전후다. 하지만 그때를 맞춰 송이 맛을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경매로 1kg 단위로 거래되는데 비쌀 때는 ㎏당 60만원씩 갈 때도 있다. 아무리 별미라도 한끼 가족 식사로 맛보기엔 부담스러운 가격. 그래서 송이 요릿집에선 낙찰받은 송이를 급속 냉동시켜 뒀다 1년 내내 조금씩 나눠 내놓는다. 양양 송이버섯마을에서 파는 송이 전골은 '귀하신 몸' 송이를 비교적 값싸게 맛볼 수 있는 메뉴. 새송이.표고.느타리.팽이 등 갖은 버섯에 송이 약 1.5개(100g)를 얇게 저며 올리는데, 그 맛과 향은 다른 버섯들을 단연 압도한다. 쌉쌀한 향과 쫄깃한 육질을 감상하며 한점 한점 씹다보면 '이래서 송이 송이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표고 탕수육에 느타리 샐러드, 목이 고추장무침 등 함께 나오는 반찬도 버섯 일색이다. 칼국수 사리를 포함해 2만원. 2~3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2000원을 더 내면 남은 국물에 밥과 야채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준다. 양양에서 강릉 방향으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양군청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양양구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에 있다. 033-672-3145. (5) 삼숙이탕, 술국이야 해장국이야 - 강릉 해성횟집
삼숙이는 아귀를 닮은 생선이다. 아귀가 검고 껍질이 맨질맨질한 반면 삼숙이는 색이 엷고 껍질이 까칠까칠한 것 정도가 다르다. 삼숙이란 이름은 못생겼다고 붙인 별명. 원래 강릉 사람들은 망챙이라고 부른다. 강릉 해성횟집에서 끓여내는 삼숙이탕은 삼척항에서 들여온 생물 삼숙이에다 명태 곤이.미나리.대파를 넣고 직접 담근 고추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여내는 매운탕이다. 칼칼한 국물로 속을 풀고, 쫄깃한 삼숙이살과 명태 곤이는 건져내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원래 해장국으로 소문이 났지만 워낙 얼큰하고 내용이 실하다 보니 먹다 보면 소주 한잔 생각이 간절해진다. 해장하러 왔다가 술국 삼아 해장술을 먹고 가는 술꾼들이 수두룩하다는 게 주인 할머니의 귀띔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식해도 맛깔나다. 1인분 6000원. 강릉 남대천변 중앙시장 빌딩 2층에 있다. 033-648-4313.
(6) 짬뽕이라고 다 같은 짬뽕이 아니다 - 속초 왕부
피서 왔다고 입에 선 토속음식만 먹다 보면 어느새 속이 거북해지게 마련이다. 짬뽕.자장면처럼 늘 먹던 익숙한 음식 한 그릇 먹으면 싹 풀릴 것 같은데, 피서지에 있는 중국집들은 뜨내기만 상대하는 것 같아 꺼려진다.
그럴 때면 속초 왕부(王富)에 가보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중국음식점을 크게 하다 친정 동네 풍광 좋은 자리에 가게를 낸 우명숙(53) 사장이 내놓는 짬뽕은 '동네 짱깨집' 짬뽕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징어.문어.조개.해삼.새우.소라.복어살 등 인근 동명.대포항에서 경매로 사오는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다. 면발도 다르다. 겨울엔 일반적인 하얀색 국수를 쓰지만 여름엔 케일과 신선초를 갈아넣고 반죽한 녹색 국수를 쓴다. 케일의 단맛과 신선초의 쌉싸래한 맛이 조화를 이뤄 자아내는 향미가 독특하다. 1인분 7000원.
하지만 사실 왕부의 '전공'은 정통 중국요리 쪽이다. 서울 특급호텔 출신의 화교 주방장이 만드는 깐풍게살(3인분/3만5000원)과 크림새우(4~5인분/4만5000원)가 우 사장이 자랑하는 대표 선수.
강릉에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속초 청초호 사거리에서 좌회전, 56번 지방도로를 타고 미시령 방향으로 진행하다 학사평 순두부촌 김정욱할머니순두부집 앞에서 다시 좌회전해 3분쯤 들어가면 나온다
영화 속에 나올 법한 미항, 양양 남애항
영화 속에 나오는 멋진 항구를 찾아가 보면 좌판이 늘어서 있고, 차들이 빼곡한 풍경에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양양을 여행하던 중에 발견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남애항. 포구 양편으로 붉은 등대와 흰 등대가 나란히 서 있다. 붉은 등대 으로 길다란 방파제가 나 있는데 연인과 함께 걸으면 바로 멜로드라마가 연출되는 곳이다. 어스름한 저녁노을이 질 무렵에는 차를 타고 새롭게 뚫린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이 좋다. 이때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바닷바람을 마음껏 느껴 보자. 하얀 등대 앞이 베스트 포토 존이다.
Why 알려지진 았지만, 우리나라 미항 중 하나.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의 출사 장소로 좋다.
how to go 속초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7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하조대가 나온다. 하조대에서 강릉 방면으로 10분 내려가면 자그마한 항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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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동팔경의 한곳인 하조대는 천지개벽이 일궈놓은 동해해변의 기암절벽위에 세워져있어 기이한 풍광을 이룬다.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한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이름지어졌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태조왕건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조선개국 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렀다는 하조대.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려져 있으며 검푸른 동해바다 위로 만선의 기쁨을 싣고 오고, 가는 어선들이 갈길을 재촉한다. 일출의 명소로도 유명하며 파도와 소나무, 그리고 햇살을 받아 눈부신 바다를 뒤로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다면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될듯하다.
주차요금 : 무료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소형차량은 주차가 가능하나 대형차량은 하조대해수욕장 입구에주차한후 도보로 10분정도 이용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