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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똥-내부기생충 치료방법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0. 4. 24. 09:16

 Download #1 : 기생충.bmp (1.84 MB), Download : 1

흰똥-내부기생충 치료 방법중 하나인 테이프웜에 대한 자료입니다. 

흰똥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자료를 참고해보고 싶어서
오늘 여기저기 웹싸이트를 뒤져보다가 발견한 글입니다.
우리가 보통 '흰똥'이라고 하는 증세들 중에 내부기생충, 그중에서도 테이프웜에
대한 자료입니다. 제 허접한 실력으로 나름대로 번역해서 올립니다.^^;
원문을 참고해보실 분은 아래 밝힌 출처 싸이트에서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테이프웜 외에도 대표적인 디스커스 질병에 관한 꽤 상세한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나중에 틈이 나면(?) 다른 글도 번역해 올릴 수도....(확신 못함-_-;)

눈여겨 보실 점은....아래 글을 쓰신 분은 기생충을 확신한 후에(즉 흰똥이나 기타 다른 증세를 확인한 후에)
약품을 사용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기생충이 과연 있는가 여부를 확인하려고 모든 수조에 프라지퀀텔을 투여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일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기생충 감염 여부를 이미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처치한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 30마리 이상의 성어와 수십마리의 치어들 중 단 한 마리가 테이프웜, 즉 흰똥을 싸더라...는 겁니다. (이 경우 약으로 인해 체내의 기생충이 원래의 싸이클보다 빠르게...강압적으로 외부로 배출된 것이라고 봐야할 듯.)
그리고 그 후에 어떻게 치료했는가의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사진 역시 이분 글에서 다운 받아 올립니다.
(이거 저작권 관련 불법은 아닌지....;; 그냥 우리끼리만 읽읍시다요~;;)
  
치명적인 오역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혹시 원문을 읽어보시고 오류를 발견하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테이프웜 체험기 (출처: 웹싸이트-www.simplydiscus.com)

by 알 사베타(Al Sabetta)

최근에 나는 꽤 많은 양의 프라지퀀텔을 구입하여 내 축양장의 모든 물고기(여기서는 아마 디스커스만을 가리킬 듯)에게 투여했다. 전에는 물고기를 처음 입수했을 때나 질병이 왔을 때만 이 약품을 사용했었다. 내 물고기들 중에 도대체 몇 마리나 테이프웜이나 다른 기생충 변을(흰똥) 보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12-24시간 후 약 30마리의 성어와 그 이상의 치어들 중에서 놀랍게도 단 한 마리의 암컷 성어만 기생충 변을 보았다. 이 암컷은 6마리의 길다란 테이프웜을 배설한 후에도 계속 매달고 다녀 나를 놀라게 했다. 이 하나의 경우만으로는 아무것도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나는 그동안 테이프웜이 산란 행위를 중단시킨다고 계속 믿어왔었다. 그런데 이 암컷은 매주 산란을 했던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내가 이 암컷을 약 1년 전에 입수했고, 검역을 했을 때는 기생충을 배설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나의 프라지퀀텔(이하 프라지) 치료법을 소개한다.
프라지는 아가미 및 표피 흡충, 테이프웜, 그 외 촌충 및 관상어류 기생충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품이다. 먹이에 섞어 투여할 경우 카필라리아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약욕:
100mg/10갤런(20갤런 당 1/4티스푼) 투여. 48시간 동안 그대로 둔다. 여과장치도 살려둔다. 3일째부터 매일 10-30%씩 5일간 환수한다. 칠일째 되는 날 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되풀이한다. 14일째 세 번째 치료를 다시 시작해도 된다.(경과를 보아...)

간단한 약욕
약욕 용 작은 수조에 10갤런 당 1/2 티스푼의 프라지를 넣는다. 감염된 물고기를 2시간 반 동안 이 수조에 약욕시킨다.

먹이에 섞어 투여.
1/2티스푼의 프라지를 1/4파운드의 먹이에(햄벅) 섞어 매일 2-3회 투여.

아세톤(acetone)을 사용하는 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나 너무 낯선 내용이라 패스-_-
궁금하신 분은 직접 원문을 참조해보시고...요긴한 내용이라면 따로 좀 올려주세요~

테이프웜의 속성에 관해.

밀폐된 부자연스러운 환경인 수조 안에서 기생충은 급속도로 증식하여 물고기를 해치거나 죽일 수 있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아가미 흡충은 아주 증식력이 높은 기생충으로, 수많은 디스커스 치어를 폐사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충인 헥사미타와 카필리아, 선충류 등은 수조 내의 디스커스 폐사 원인들 중에서 수질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원인일 것이다.(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대개의 경우 테이프웜 자체가 물고기 폐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러나 기생충의 입이 닿은 곳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이 부분은 좀 더 깊이 들어가야 이해할 수 있을 듯;;) , 물고기가 섭취하는 체내 영양소를 빼앗으며, 소화 기관의 ‘공간’을 협소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다. (6-11인치에 달하는 기생충이 보통 크기의 디스커스 체내에 얼마나 많은 공간을 차지할지 상상해보라)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문제는 기생충과 숙주의 관계가 개별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 즉 수조 내의 물고기 전체가 감염될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경우 숙주(감염된 물고기)는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감염, 영양결핍 등) 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기생충 입장에서는 숙주가 죽기 전까지 자손을 남겨 생존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기간 동안 숙주를 괴롭힌다. 테이프웜의 경우, 배설물과 함께 알로 채워진 분절체를 체외로 내보내기까지 충분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배설물(알)을 다른 물고기가 무심코 섭취해서 새로운 숙주가 되어 기생충의 라이프 싸이클이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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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제 나름대로 기생충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내용들도 있지만 다시 정리하는 차원에서...

1. 흰똥이 내부기생충일 경우, 그 수조 전체를 약욕 처치해야 한다.  

2. 내부기생충이 흰똥으로 배출된다면 이미 상당 기간이 경과한 이후이며, 알로 채워진 분절체(사진 참조) 형태라면 다음 숙주로 이행하기 위한 마지막 싸이클 단계로 보아 이 숙주는 매우 오랜 시간 이미 괴롭힘을 당해서 치료에 실패할 수도 있을 것 같다.(아닐 수도..-_-)  

3. 기생충이 있다면, 먹이반응이 약한데도 배는 볼록할 것이다(뱃속의 충으로 인해).
   즉 몸은 마르고 배는 볼록. 크기가 작은 치어급-중치어급이라면 자세히 관찰해야 알 수 있을 듯.
   기생충이 있는데도 사육자가 전혀 못 알아차린 채 상당 기간(?)이 경과될 수도 있다는 뜻?

4. 위 글이 믿을만 하다면, 흰똥이라든가 여타 증세를 보이기 전에 예방 및 확인 차원에서 프라지퀀텔을 투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경우 투여량과 기간, 방법 등이 자세히 제시되지 않아서...
글 내용으로 짐작해서 1차 치료 투여량대로 투여한 후 12-24시간 내에 한 마리도 흰변을 배출하지 않으면 수조 전체가 미감염 상태인 것으로 보아 바로 환수를 해서 정상으로 되돌려도 된다는 것으로 응용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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