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서울.인천시장 등 수도권선거 다 어렵다"
"`親盧 불량세력' 지방선거 출마 적반하장도 유분수"
"'서울시장후보 경선연기론' 심각한 상황"..경선연기에 무게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25일 `6.2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조사를 보면 경기지사를 빼놓고 수도권 광역단체장이 모두 어렵고, 경기도도 야권이 단일화하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의 상황이 아주 안 좋다. 괜히 엄살을
떤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수도권의 경우 백중열세가 `팩트'(사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서울시장 판세에 대해 "여당 현역이 10% 포인트 정도 앞서면 비슷한 것인데 지금은
그 밑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때도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여당이던 김민석 후보에게 10% 포인트 뒤지다가 마지막에 2-3% 포인트 뒤진 걸로 나왔는데 결국 이겼다. (오 시장측도)
앞서 있는 걸로 믿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울 강남을 빼고는 수도권 단체장 역시 모두 뒤지고 있다. 분명히 비상한 상황"이라면서 "비상할때는 비상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심각하며, `설마'하고 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미 심판을 받은 `경제발목 세력'이 부활하면 우리나라는 그리스처럼 다시 내리막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친노(친노무현) 불량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이광재 안희정 등 야당의 수도권 단체장 후보들은 모두 과거에 비리로 처벌받았거나 비리에 연루된 사람이며
심지어 정계 은퇴까지 선언한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친노 불량세력이 부활을 꿈꾸고 있는데 국민을 바보로 알고 조롱하는 격"이라면서 "이미 심판을 받은 세력이 현 정부를 심판한다고 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 의원은 29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경선날짜 5월 연기 논란에 대해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연기가 안되면 세 후보가 불참하겠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연기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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