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

연봉 반토막 나고도 489억 받은 ‘연봉킹’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2. 3. 26. 09:52

 

연봉 반토막 나고도 489억 받은 ‘연봉킹’

 

美 연봉킹 비아콤 CEO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미디어그룹 비아콤의 필립 도먼(사진)으로 약 489억원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채널 CNBC에 따르면 보수 컨설팅사 스티븐 홀 앤드 파트너스가 지난해 미 기업 CEO의 보수를 잠정집계한 결과 도먼 CEO가 4310만달러(약 488억7500만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이는 장기계약 수당으로 총 보수가 8000만달러를 넘었던 전년에 비해 49% 줄어든 것이다. 주가수익과 배당수익을 합친 주주수익은 지난해 22.5% 늘었지만 CEO의 보수는 반토막 났다.

2위는 월트 디즈니의 밥 아이거로 지난해 313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2% 늘어난 것이지만 같은 기간 주주수익은 8% 감소했다.

이어 칩 메이커 퀄컴의 폴 제이컵스가 지난해 보수(2170억달러)를 17% 늘리며 3위에 올랐고, 항공기부품업체 트랜스다임의 니컬러스 하울리도 2170억달러에 가까운 보수를 챙겨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