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당신의 고결한 눈망울 속에서
은빛 날개로 팔랑거릴 때
서둘러 커튼을 열어둔 창문
꽃병에 물을 채우고
한아름 여린 봄꽃을 꽃아봅니다.
오늘만큼은 당신과 나
동화의 나라에서 꽃들과 새들과
숲 속의 오솔길을 거닐기로 해요.
꿈처럼 구름처럼 훨훨 날아서
파아란 하늘까지 가 보기로 해요.
언덕 너머 키 작은 풀꽃에서
아련한 첫 사랑의 향기가 불어옵니다.
하늘 한 번 쳐다볼 사이 없이
땅 한 번 내려다볼 사이 없이
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세월은 빠르고 쉬이 나이를 먹어갑니다.
포기하고 잊어야 했던 지난날이
오랜 일기장에서
쓸쓸히 추억으로 저물어가고 있어도
오늘만큼은 당신과 나나폴나폴 나비의 날개에 실려
꽃바람과 손잡고 봄나들이를 하기로 해요.
메기의 옛 동산에서
철없던 시절의 아지랑이도 만나고
꿈에 본 옛 애인이
싱그럽게 불타오는 3월의 꽃길로.
엊그제 새해라 인사나누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봄을 말하는는 3월.
추위에 떨었던 겨울에 추억도
가슴에안고 온갖것에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사해줄 봄 맞이하시길 바라며
기쁨을 가득담는 휴일 되시고 활기찬 3월 보내세요.
우리님 방긋요
날이 넘포근해져서
봄 나들이 가기도 딱 좋은날씨입니다
조금은 가벼운차림으로
가까운산으로 산책이라도 가보시면
어떠실련지요...
주말휴일은 서로 배려하면서
편안하게들 보내셨음하는 바램으로
아침메일띄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