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죽은 남부 지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흔히 먹는 음식이다. 어린잎을 따 장아찌, 부각 등을 해서 먹는다. 이를 덖어 차로 해서 마시기도 하고 나물로도 먹는다. 중부 지방 위로는 참죽을 잘 알지 못한다. 참죽나무는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 중부 지방 위로는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경상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참죽을 가죽 또는 까죽, 까중이라 부른다. 그래서 참죽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가죽나무와 헛갈릴 수 있다. 참죽나무는 멀구슬나무과 식물이고, 가죽나무는 소태나무과 식물이다. 가죽나무의 잎은 식용으로 쓰이지 못하고 뿌리의 속껍질은 한약재로 쓴다. |
‘가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장아찌, 부각으로 먹는다
|
그 맛을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