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광주테러 관계자 엄중 처벌을”
국민의병단 “폭행 방치한 경찰도 문책해야”
“사법부는 ‘7·9 광주테러사건’ 책임자를 찾아내 엄중 문책해야 한다.”
국민의병단은 11일 “지난 7일 광주를 찾은 5.18 실체규명위원회가 현지에서 테러를 당한 것과 관련, 관계자를 엄중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병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광주 5.18 단체 회원들이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5·18 실체규명 촉구대회’에 대해 저지른 테러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5.18 실체규명위는 지난 9일 5·18 광주사건의 배후에 북한군 특수부대의 공작이 있었다는 증언을 수백 명의 탈북자들이 하고 있고 관련 북한측 자료들도 확보됨에 따라 광주시민들과 함께 대화를 통하여 사실을 밝히고자 광주를 찾은 바 있다.
이들은 광주 현지에서 5.18 관련 단체 회원들과 충돌,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민의병단은 성명에서 “북한 노동당이 운영하는 출판사가 발간한 책에 ‘5.18은 김일성이 지도한 대남공작 역사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최상의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며 “선량한 광주시민들은 지금까지 김대중 일당에게 속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7.9 광주테러는 선량한 광주시민들을 5.18 광주사건의 진실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는 범죄행위”라며 “현장에 있었던 경찰들이 테러에 아무런 제지 행위를 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경찰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햇다.
국민의병단은 검찰 등 사법 당국에 테러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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