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기분 좋은 행복한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는 내 가슴에서 흐르는 그리움. (0) | 2009.07.21 |
---|---|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0) | 2009.07.10 |
마음과 마음의 만남... (0) | 2009.06.28 |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0) | 2009.06.25 |
월드컵축구- 한국, 7회연속 본선행(종합2보) (0) | 2009.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