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사랑
어제 오늘 신문 기사의 화두는 김연아를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지나친 요구 때문에
물의를 일으켰다.
이유인즉선 내달에 있을 아이스쇼 때문이다. 2009년 8월 4일~16일까지 벌어지는 아이스 올스타즈 쇼에 많은 사람들이 출연한다.
김연아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런데 국내 팬들이 김연아를 사진 배치도에 불만을 품고 정도를 넘어선 과도한 요구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에게 비난과 비방을 일삼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진심으로 김연아를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는 아니라고 본다.
일부 몰지각하고 상식과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소행일 것이다.
이 아이스쇼는 김연아를 주인공으로 하는 쇼가 아니라 말 그대로 올스타즈 쇼인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누구나 동등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임에도 유독 김연아만을 빛나게해 달라고 한다면 다른 출연진들은 기분이 또 어떻겠는가?
상식이 있는 요구 상식이 있는 생각을 가져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 때문에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연예인들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사람들과는 차별이 있지만 이것은 분명 그런 쇼가 아님을 모두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럼에도 그런 무리한 요구를 할 뿐만 아니라 비방과 비난 등으로 다른 나라 출연진들을 욕한다면 다시는 우리나라 아이쇼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출연할 마음이 생길까?
우리는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반대로 다른 나라에서일부 잘못된
네티즌들의 행동처럼 우리 김연아 선수나 다른 스포츠나 연예인들에게 그렇게 한다면
우리들도 상당히 기분이 나쁠 것이다. 만약 진실로 김연아를 사랑한다면 김연아가 하는 일에 박수와 격려로서 지켜봐 주는 것이 진정 그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다.
이 사태를 지켜본 김연아 선수의 어머님은 얼마나 속이 상하였으면 다시는 아이스쇼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였을까? 자식을 가진 부모의 심정이 되 보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된 사랑"이 자칫 잘못하면 국가의 명예와 위상을 더 높인 귀하디 귀한 선수를
망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번 이 일로 김연아 선수가 많은 마음의 부담과 상처를 받았겠지만 어머님과 함께
잘 극복하고 앞으로 선수로서의 삶에 영향히 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자 아자 화이팅 힘내라고 격려해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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