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10곳 추가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10곳 추가요~

서울성곽길 등 10곳이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추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대별 역사길과 삼남대로 옛길, 풍경이 있는 가림길,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길 등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을 골라냈다.

길을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고 선조의 지혜를 배운다는 취지로 서울지역의 '서울 성곽길'을 비롯해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부여 '사비길' 등을 뽑았다.

또 삼남대로 구간 중 옛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 구간의 '갈재길', 가람길의 원형적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이야기와 풍경이 살아 있는 '동강길'과 '섬진강길'도 선택받았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어우러져 흐르는 '두물머리길', 낙동강 상류의 아름다운 풍광을 철도와 같이 걸으며 감상하는 '승부역 가는 길',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여유로움과 명상에 잠길 수 있는 '담양 수목길' < 사진 > 등은 다양한 테마가 있는 길이다.

문화부는 탐방로를 주관하는 지자체와 지역 주관단체에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고 청소년여행문화학교 운영, 탐방로 보물찾기, 팸투어 등 다양한 걷기 이벤트를 마련한다.

탐방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탐방로를 찾아 즐길 수 있게 하고, 걷는 길 문화콘텐츠 지도를 제작하는 등 길의 문화와 교육 콘텐츠화도 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길 중 '남해바래길'은 4개 코스 65㎞가 추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