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섬'촬영지 고삼저수지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에 위치한 고삼저수지는 1960년에 준공된 저수지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을 본 후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70여만 평의 광활한 규모에 저수지의 역사만큼이나 물풀들이 무성하고 물 위에 떠있는 좌대들이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이곳은 낚시터로도 유명하지만, 초겨울 이른 새벽 물안개가 한창일쯤이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사진찍는 이들의 단골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이른 새벽에 못가고, 아침에 갔더니 물안개가 걷히고...ㅠㅠ
그래도 아침햇살이 은은하게 퍼지는 모습과 , 저수지에 산과 좌대가 거울처럼 비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좌대에서 지내면 정말 외딴 섬에 온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11월 말에 갔었는데 나뭇잎이 노랗게 이쁘게 물들었었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로 비록 국내에서는 흥행이 저조했었지만 외국영화제에서는 수상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다소 가학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이 있지만 나는 재미있게 봤었다.
김기덕 감독 영화에 거부감이 없으면 볼만하다(18세 이상 관람가).
※ <섬>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9099
▶ 클릭해서 보세요~ 고삼저수지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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