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라 가슴아픈 영화<몬스터>
몬스터(2004)
이 영화는 실제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인 샤를리즈 테론
지적이면서 당당함에서 느껴지는 섹시함까지..
그녀의 많은 출현작 중 <트랩트>와 <맨 오브 오너>에서의 그녀의 모습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었고 어느 여배우와 비교해도 손색없이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런 그녀가 <몬스터>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창녀에 연쇄살인범으로 출현하게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기억되던 그녀의 연기변신은 나에게도 적잖은.. 아니 굉장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2004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얻게되고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력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배우로써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을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크리스티나 리치..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영화 <꼬마 유령 캐스퍼>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며
최근 <페넬로피>와 우리나라 가수 비와 함께<스피드 레이서>에서도 출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다..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인 에일린(샤를리즈 테론)은
13살에 아버지가 죽고 집안에 가장이 되어 사회로 내몰리게되고..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에일린은 가족을 지키기위해 성매매의 길로 들어서지만
그녀가 창녀라는 사실을 알게된 동생들은 오히려 그녀를 내쫓는다..
그리고 그날도 돈을 벌기위해 밤거리에서 손을 내밀며 차를 세우는 에일린..
그리고 아무도없는 한적한 숲속으로 들어서게 되지만..
그녀는 손을 묶힌채 강간과 살인을 당할 위험에 처하게되고
가까스로 그녀는 풀려나 차 안에있던 총으로 그 남자를 살해한다..
그것이 그녀의 첫뻔째 살인이었지만..
그것은 그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였으며 누구나 그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했을것이다..
왜 그녀는 연쇄살인을 저질럿을까...
그녀는 술집에서 셀비(크리스티나 리치)를 만나게되고..
레즈비언인 그녀에게 불쾌감을 나타내지만
세상속에 더렵혀지지않은 그녀의 순수함에 끌리게되고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으로부터 몸을 숨기기 위함도 있겠지만
처음으로 느낀 사랑과 그런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기위해 창녀를 그만두고 제대로된
일자리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수년동안 창녀로 일한 그녀는 몸에 낙인이라도 찍힌듯
그녀를 멸시하는 사람들의 시선과 면접에서 받은 냉대와 모욕은 그녀를 다시
창녀의 길로 들어갈수밖에 없게 만들고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는 헤어나올 수 없는
세상속에서 또 다시 버림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창녀일을 하면서 충동적으로 살인을 일으키게된다..
셀비를 만나고 그녀는 자신이 창녀가 되기전의 순수함을 셀비를 통해 다시 느끼게되며
문득 망가져있는 자신을 모습을 보며 그 분노를 억누를수가 없었을것이다..
그리고 절박함속에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버린 셀비를 위해 그녀는
살인을 하고 돈을 훔치며 끝까지 셀비와 함께하고 싶어하지만 그녀는 이미 세상에서
존재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렷다..
여자라면 누구나 어렷을적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와 같은 동화속 주인공을 꿈꾸며 잠들었을것이다..
아름다운 여성이되어 자신만의 왕자님을 만나 모두의 사랑을 받는 그런삶을..
어린시절 백조처럼 아름다울것만 같았던 그녀도 멍들고 외면받는
세상속에서 연쇄살인범이라는 괴물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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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실존 인물인 에일린 우르노스(Aileen Wuornos)는 플로리다에서 12년 동안 사형수로 복역하였으며 2002년 10월 9일 사형이 집행 됐다. 사람들은 살인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정당화될수 없다고 다들 말한다..
하지만 에일린의 입장에 놓이게 된다면 우리들은 과연 얼마나 현명한 선택을 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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