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는 수심 20~30m 깊이의 연안에서 산다. 겨울에 들면서 바닷물 온도가 섭씨 14~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제주 남쪽의 바다로 이동을 한다.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3월쯤부터 북상을 하면서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한다. 알을 품기 위해서이다. 6~7월 부화한 어린 게는 겨울에 남쪽으로 다시 이동을 하고 봄이면 북상을 한다. 꽃게는 부화한 지 1년이면 등딱지 길이 11cm에 이르는데, 우리는 거의 1년생의 꽃게를 먹는 것으로 보면 된다. 2년이면 18cm까지 큰다. 꽃게의 제철은 봄, 가을 두 차례이다. 봄에는 암꽃게가 알을 배고 있어 맛있고, 가을에는 수꽃게가 살이 쪄 맛있다. 가을의 암꽃게는 산란한 후이므로 살이 차지 않고 무르다. 이는 통상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 꽃게를 먹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겨울의 암꽃게도 알을 품고 있으며 맛도 봄의 암꽃게만하다. |
수인선 협궤열차는 끊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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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꽃게가 맛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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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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