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군산시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2011. 2. 11. 22:10

21세기를 약속받은 땅이 군산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면서도 군산은 숱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진포대첩의 자랑스러운 역사 현장이 그곳에 있다. 금강과 금만경이 서해로 대단원을 이룬다. 기름진 들과 풍부한 바다, 고즈넉한 산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도 때묻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첨단산업도시로, 국제무역항으로 크고 있는 도시가 군산이다. 11말 기준으로 27만 2,503명이 살고 있다.

 

 

새만금 관광은 하루로는 부족하죠

새만금 방조제는 이제 한국의 관광지가 됐다.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 도착해 새만금을 가려면 제일 먼저 찾는 곳에 비응관광어항이 있다.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의 다기능 관광복합 어항이다. 서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대가 있다. 비응항의 상징인 빨강색과 하얀색 두개의 등대가 보인다. 수산물 센터와 많은 횟집들이 입맛을 돋운다.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이용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를 둘러볼 수 있다. 비응관광어항 주변에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있다. 파란 하늘을 따라 늘어선 풍차는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다. 방조제 바다낚시는 낚시꾼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비응항 주변을 돌아보고 새만금 방조제로 진입한다. 세계 최장 33㎞의 새만금 방조제가 한눈에 펼쳐진다. 새만금 사업은 군산시 비응도, 신시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까지의 바다를 메워 국토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장장 20년이 걸렸지만 아직도 미완이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개통됐지만 내부개발은 더 많은 시간과 재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새만금 사업이 완료돼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개발, 비응도 관광어항 개발 등이 매듭되면 군산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게 된다.

 

방조제 중간에 배수갑문 2개가 설치돼 있다. 담수호의 수위조절과 홍수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신시도와 가력도에 있는 갑문의 위용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다. 폭 30m, 높이 15m, 무게 5백t의 거대한 수문 36개가 바다와 호수 쪽에 이중으로 설치돼 있다.

 

배수갑문이 있는 신시도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돼 있다. 신라시대 대학자인 최치원이 거주했던 유서 깊은 섬마을이다. 군산의 대표사진으로 자리잡은 서해의 비경이 이곳에서 나왔다. 그만큼  한눈에 펼쳐진 빼어난 경관이 탄성을 만든다. 갯바위낚시, 선상낚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 1 군산에서는 가족들이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수두룩하다.
  • 2 장수 수분령에서 발원한 금강은 군산시 금강하구둑을 거쳐 서해로 나간다.
  • 3 비응관광어항 주변에 조성돼 있는 풍력발전단지.
  • 4 근대역사문화유산의 하나인 구 군산세관.

 

 

고군산군도의 대표섬 선유도 해수욕장

아름다운 여러 섬들이 모여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 고군산군도다. 그 안에 선유도 해수욕장이 자리했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다.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 체험관광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지이다.

 

섬과 섬을 연육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위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주변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가 압권이다. 섬에서 자전거를 타는 일은 얼마나 행복할까.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를 잇는 9.28km의 하이킹코스가 이곳에 있다. 최고의 국민 관광지로 각광받는 이유다. 

 

 

이야기가 있는 군산 도보여행 구불길

군산에서는 스토리 여행이 가능하다. 군산의 동부권역인 개정, 성산, 나포 등 6개면 3개동에 대해 4개의 도보여행 코스가 만들어졌다.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져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여행길이라는 뜻의 ‘구불길’이라는 이름이다. 도보여행의 4개 코스는 두 달여간에 걸쳐 직접 골목골목을 찾아다녀 개발됐다. 실제 도보여행자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각 코스는 15~20km 거리다. 일반 성인이 걸어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일정 중에 식사를 하거나 농가체험을 하는 등 여유롭게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군산은 바다와 강이 만난다. 평야와 나지막한 동산이 더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풍광이 도보여행지로 제격인 셈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역사의 흔적을 만나면서 걷는 여행길. 여행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편안한 휴식이 제공된다.

 

도보여행 1코스는 비단강길이다. 비단처럼 펼쳐진 금강과 인접한 채만식 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오성산, 나포십자들 등을 둘러보는 코스. 문학과 역사,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져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2코스 햇빛길.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즐거운 자연학교에서 시작한다. 망해산, 임피초교, 채만식 생가터, 깐치멀 농촌체험마을로 이어진다. 오르막이 많아 힘든 것은 감수해야 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과 무성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길이 땀방울을 식혀준다.
 
3코스 큰들길은 전국 최우수브랜드 쌀인 ‘큰들의 꿈’을 재배하는 대야들을 가로지른다. 아름다운 채원병 가옥을 들러 숨을 고른 후 최호장군 유지, 발산리 유적지 등을 지나며 과거와 소통하게 되는 매력적인 코스다.
 
4코스 구슬뫼길은 마치 원시림처럼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군산저수지 주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보인다. 평화롭고 옥산(玉山)이라는 지명이 말해주듯 저수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산들이 마치 구슬처럼 아름답다. 이 코스를 따라 가다보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각 코스에는 인접한 식당과 휴게소의 위치와 코스주변에 저렴하게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민박, 찜질방 등 숙박가능업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약수터 위치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코스 인근에 울외장아찌, 밤호박, 토마토, 도라지가공품 등 농특산물 재배지를 경유하도록 안내한다. 농가체험 또는 농특산물 산지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여행자들의 코스 이탈방지를 위해 코스 중간 중간에 리본 등을 부착하거나 스프레이식 페인트를 이용하여 노면, 전신주 등 다양한 곳에 방향을 표시하는 배려도 돋보인다. 

 

 

도심 속 여유로운 쉼터, 은파관광지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이 때문에 은파라 했다. 조선조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곳이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는 70여만평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봄에는 화사한 벚꽃길을 만들어 주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향기와 느티나무의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에는 산책로를 따라 알밤을 주우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약 6킬로미터의 순환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은파의 상징인 길이 370m, 너비 3m의 국내 유일의 보도현수교로가 나타난다. 은파를 가로지는 ‘물빛다리’ 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수 있다.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황금빛 낙조로 물드는 4계절 생태관광지 금강호 관광지

백제의 관문이었던 금강하구에 1990년에 하구둑이 완성됐다. 주변의 갈대숲을 찾아 날아가는 겨울철새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특히 가창오리의 군무가 환상적이다.

 

금강철새조망대는 전국 최초로 만들어졌다. 국내 최고의 매머드급 360도 회전식 조망센터다. 금강일대의 철새를 쉽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철새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볼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11층 조망대에서 철새와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고배율 망원경은 늘 인기가 있다. 조망대 1층에는 조류의 진화과정과 철새들의 장거리 비행원리, 조류과학 등이 설명된 상설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생태학습장으로서 가치도 인정받는다. 120석 규모의 영상관에서는 금강에 서식하는 철새들의 생태를 관람한다. 동물표본실과 수족관, 곤충 표본 체험관, 철새신체탐험관, 금강조류공원, 부화 체험장, 탐조회랑 등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서해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금강의 황홀한 노을을 10층 회전 레스토랑에서 지켜보면 음식의 맛에 자연의 신비로움이 더해진다.

 

철새조망대 인근에는 일제 강점기의 세태를 풍자한 ‘탁류’의 작가 백릉 채만식 선생을 만날 수 있는 문학관이 있다. 사계절 체류형 생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종합개발을 추진중인 금강호 관광지가 대기중이다. 진포시비공원, 진포대첩 기념탑도 함께 둘러보면 금강 여행의 재미는 배가 된다.

 

 

신나게 달리는 군산 새만금 시티투어

새만금 방조제와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탐방이다. 오전 9시10분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새만금과 근대문화유산, 금강철새조망대, 채만식 문학관, 재래시장 등 군산시 전역을 돌아보는 코스다.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33km의 새만금 방조제.

 

 

군산시가 월요일을 제외한 주6회 운행한다. 새만금 방조제 코스와 고군산군도 코스로 운영중이다. 올해부터는 유료다. 그 대신 군산시의 정체성을 살린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개발과 근대역사 경관 조성사업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티투어버스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gunsan.go.kr)나 관광진흥과(450-6110)로 문의하면 된다. 시티투어 탑승료 19세 이상 성인 5000원, 초·중·고 및 경로·장애인·군인은 25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각각 1000원, 500원씩 할인된다.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근대역사문화유산

군산은 근대문화도시다.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마산에 이어 1899년 5월 1일에 개항된 항구도시다. 다른 개항 항구와는 달리 오직 쌀 수출을 근간으로 하는 일본 상공인들의 경제적 중심지였다. 군산은 일본인들의 도시였다. 호남, 충청의 쌀은 일본으로 강제 수출됐다. 일본의 쌀 부족을 보충했던 역사적 아픔이 군산에 서려 있다. 수탈의 흔적들은 조정래의 ‘아리랑’과 채만식의 ‘탁류’를 통해 그려진다. 과거문화의 자료들을 근거로 근대문화를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의 장이 많이 있다.  일제시대에는 군산의 인구 중 조선인과 일본인의 비율이 5:5 정도나 됐다. 내항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는 대부분 일본인이 주거하는 지역이었다. 현재 원도심(구도심 지역)의 건물 가운데 약 20%는 일제시대 지어진 가옥이다.

 

금광동에 있는 동국사는 국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1909년에 창건됐다. 미루어 보아도 이전에도 일본인들이 군산에 많이 거주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동국사는 일본 조동중에서 ‘금강선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군산에 있던 5개의 일본 사찰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동국사에서 해망동을 향해 몇 걸음 옮기면 구 히로쓰 가옥이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야쿠자 두목 하야시가 게다를 신고 걸어 나오는 장면이 촬영됐다고 해서 ‘하야시 집’으로 불린다. 이 집은 포목점을 경영해 큰 돈을 번 뒤 군산부의회 의원을 지낸 히로쓰의 저택으로 일본풍의 정원이 아름답다.

 

월명공원 아래로는 해망굴이 있다. 1926년 10월에 개통된 터널로써 (구)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고자 만들어진 반원형의 터널이다. 해망굴에서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월명공원 전망대에서 금강이 서해와 몸을 섞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내항에 자리한 구 군산세관은 100년 전에 완공(1908년 6월)된 건물.  독일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 등 건축재를 수입해 유럽 양식으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군산항 개항 이후의 모습과 군산세관의 옛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다.

 

부잔교도 수탈의 상징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 큰 배들이 부두에 정박할 수 없자 수위에 따라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잔교를 설치하였다. 1934년에 200만석의 쌀이 이곳에서 실려갔다.

 

군산간호대학 근처의 이영춘 가옥은 ‘농촌보건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영춘 박사가 40여년을 살았던 집이다. 이 집은 본래 대농장주였던 구마모토의 별장으로 지어졌다. 한국과 일본, 서양식이 모두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일제시대 최대 규모의 농장이었던 구마모토 농장은 1부 2도 26면에 걸쳐 있었는데, 땅의 규모는 여의도의 40배에 이르고 소작농만도 2만여명이었다고 한다. 당시, 구마모토는 소작농의 진료를 위해 이영춘 박사를 불러왔다. 이 박사는 해방 후 구마모토가 물러간 뒤에도 이곳에 남아 농부들을 진료하다 1980년 세상을 떴다.

 

개정면 발산초교에도 아주 특별한 근대유산이 남아 있다. 이곳은 시마타니라는 일본인 소유의 쌀창고가 있던 자리로 시마타니는 문화재에도 관심이 많았다. 주변 지역에서 수집한 문화재를 금고에 보관했다. 탑이나 석등 같은 규모가 큰 석물들은 금고에 넣지 못하고 정원석으로 활용했다. 그가 수집했던 석등(보물 234호)과 5층 석탑(276호)을 비롯한 20여점의 석물은 발산초교 건물 뒤편에 지금도 남아 있다. 한 켠에는 1930년대에 콘크리트로 지은 3층 규모의 시마타니 금고가 있다. 이곳은 도자기나 서화 등을 보관하던 곳으로 당시 미국에서 수입한 이중 잠금장치가 된 쇠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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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호남고속도로:전주톨게이트(군산방향)→21번 전주군산자동차전용도로→옥산IC→군산시청서해안고속도로:동군산통게이트(군산방향)→21번전용도로→옥산IC→군산시청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연결군산대전간 고속화도로 , 군산익산장수간고속도로 등 이용.

 

대중교통이용시
시내버스:군산시내버스(http://gunsanbus.co.kr) 063-44 3-3077
시외버스:군산시외버스터미널(http://gunsanbus.co.kr) 0 63-442-3747

 

비행기이용시
군산공항:063-469-8345, 대한항공:1588-2001, 이스타항공 :1544-0080

 

 

 

[2010 전북 10대 뉴스]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 개통 | 뉴시스 2010-12-20
지난 4월 26일 새만금 방조제가 19년만에 완공됐다. 33.9㎞라는 세계최대의 방조제는1억2000만평의 거대한 토지와 호수가 탄생했으며 여기에 관광레저, 국제업무, 생태환경, 첨단산업, 물류 등 명품도시로 우뚝선다. 지금까지 여기에 들어간 예산만 2조8000억원. 앞으로...
군산 작은 섬마을 '샘끄미'…지역 관광명소로 부각| 뉴시스 2010-12-12
작은 섬마을 주민들이 하나 돼 새롭게 탄생된 전북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의 '샘끄미 마을' 고군산 군도에 속하는 방축도는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40분께 위치해 있으며 수려한 경관과 함께 다양한 어종 만날 수 있어 바다낚시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가 높은...
군산 선유도, 3년 연속' 우수해수욕장' 선정| 뉴시스 2010-11-27
전북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의 '우수해수욕장'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7일 전북도는 "모래사장이 10여리에 걸쳐 있다하여 일명 명사십리해수욕장으도 불리는 선유도해수욕장이 부산 광안리, 다대포 해수욕장 등 20개소에 포함돼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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