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덖어 말린 것이다.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신다. 차나무는 지구의 북반구 여러 지역에서 재배한다. 인도와 중국, 일본, 한국이 주산지이다. 지역에 따라 차나무의 품종이 조금씩 다른데, 인도와 중국은 대엽종이 흔하고 한국과 일본은 소엽종이 주류이다. 찻잎을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차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녹차는 찻잎을 고온에서 덖어 산화효소의 작용을 정지시키므로 발효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를 불발효차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적당히 발효시킨 반발효차를, 인도와 유럽에서는 완전발효차를 즐긴다. 일본의 차는 불발효차인 것은 우리와 같으나 증기로 찐다는 것이 다르다. |
지리산 남쪽 계곡이라는 천혜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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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찻잎을 따는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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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차향에 어린 아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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