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없는 추격,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한국영화가 힘겹게 싸우야할 대상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부쩍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미드, 즉 미국 드라마와도 결전을 치러야 한다. 그런 이유로 극장가에서 흥행성적으로 미국 영화를 앞질렀다한들 기뻐할 일도 아니다. 진정한 승부는 관객이 승리를 인정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미드에 익숙해진, 아니 미드로 안목이 높아진 관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어야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추리 드라마다. 범죄집단과 그들을 쫓는 형사의 대결이 그려지는 수사물이다. 자, 어떤 영화가 떠오르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일반적인 경우라면 분명 CSI 시리즈가 먼저 생각날 것이다. 라스베가스의 그리섬 반장이나 마이애미의 호사리오, 또는 뉴욕의 맥 테일러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오늘날 수사물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바로 그들이다. 물량으로 퍼붇는 미드의 역효과라고 항변할 수도 있지만 그로인해 관객의 눈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재앙은 불을 보듯 뻔하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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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쉽게도 이 영화를 보러 갔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하고 다음에도 역시 시간이 잘 맞지 않고
제가 잘 가는 극장에서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일찍 종영하는 바람에 결국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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