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영광은 조선시대 말까지 곡식과 특산물을 거둬들여 한양으로 보내는 조창(漕倉)이었다. 법성포는 바로 그 현장이고, 호남 제일의 포구였다. 영광엔 아직도 ‘돈 실로 가세. 돈 실로 가세. 영광 법성으로 돈 실로 가세’라는 뱃노래가 전해온다. 근세 들어 일제침략과 다른 운송 수단의 발달로 그런 ‘..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군산시 21세기를 약속받은 땅이 군산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면서도 군산은 숱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진포대첩의 자랑스러운 역사 현장이 그곳에 있다. 금강과 금만경이 서해로 대단원을 이룬다. 기름진 들과 풍부한 바다, 고즈넉한 산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도 때묻지 않은 채 남아 ..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부산 사하구 부산 사하구는 몰라도 낙동강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와 ‘다대포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낙동강 하구 주변 갯벌에는 수천종에 이르는 수생생물이 서식한다. 습지는 수많은 철새들이 계절을 따라 휴식을 취하러 찾아오는 동식물의 낙원이다. 아쉽게도 1980년대 이후 각종 개발과 최..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대전 대덕구 옛 회덕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덕구는 기름진 땅과 빼어난 풍광을 갖췄다. 그래서 풍요롭고 인정이 넘지는 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예로부터 충절과 도덕을 숭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선비와 충신, 열사, 효녀, 효부를 길러낸 ‘한밭정신’의 발상지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대덕은 또..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서울 동작구 서울 동작구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받친 호국영령을 모신 현충원과 사육신묘,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이 서 있는 장승배기, 양녕대군이 올라가서 국사를 걱정했다는 국사봉 등 문화유산도 많다. 동작구의 15개동 이름들도 조선 역사와 관련된 지명들이 많다. 백로가 노딜던 나루터라는 뜻으로 조..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인천 부평구 부평은 인천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부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흔히 부평을 부천과 혼동하거나, 인천의 부평이 아닌 경기 부천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울-인천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인천지하철 1호선이 관통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가까운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이자 ..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서울 관악구 1963년 1월1일 서울특별시 행정구역이 확장돼 경기도 시흥리, 독산리, 가리봉리, 신림리, 봉천리를 영등포구에 편입하고 새로 편입된 지역의 행정처리를 위해 출장소를 설치하면서 그 명칭을 ‘관악출장소’라고 불렀다. 관악출장소는 1968년 1월 폐지돼 영등포구의 직할로 편입됐다. 그러나 이후 폭발..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충남 논산시 논산시는 지리학상 힘의 원천을 상징하는 땅이다. 대륙을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 모습을 떠올려 보면 그 위치가 바로 단전부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선사시대부터 조상들이 정착하여 온 곳으로 삼한시대에는 마한이 위치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가 터를 잡아 계백장군이 이끄는 5000결사대와 신라 ..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경기도 시흥 갯골길 시흥의 올레길은 ‘늠내길’로 불린다. ‘늠내’라는 말은 ‘뻗어나가는 땅’이란 뜻. 이 말은 고구려 장수왕 시절에 백제의 영토였던 이곳을 차지한 후 부르던 ‘잉벌노’에서 비롯됐다. ‘뻗어나가는 땅’이란 의미를 지닌 잉벌노의 당시 표현이 늠내다. 늠내길은 숲길, 옛길, 갯골길 등 3개의 코스..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
조선의 궁궐길 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건축물은 한옥이다. 너울거리는 한옥 기와에 내린 눈은 기와 모양 따라 흰 물결이 된다. 돌담 위에 앉은 눈은 담을 경계가 아니라 풍경으로 만든다. 장독대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은 따듯한 정이 넘치는 가족의 행복이다. 눈 내린 아침이면 나는 그래서 작은 여행을 준비한다. 서.. 행복한 취미생활 여행 2011.02.11